23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수원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열고 경쟁체계 개선과 제도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2026.1.23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23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수원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열고 경쟁체계 개선과 제도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2026.1.23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전문건설업계가 종합·전문 간 불공정 경쟁 구조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지난 23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수원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열고 경쟁체계 개선과 제도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날 총회에는 윤학수 전문건협 중앙회장을 비롯해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염태영 국회의원과 회원사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시상과 결산·예산 승인 등 정기 안건이 처리됐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결의대회에서는 업계가 체감하는 경쟁 환경 변화가 제시됐다. 협회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 이후 종합·전문 간 시장 경계가 흐려지면서 종합업체의 전문공사 시장 진입이 늘었고 그 결과 입찰 경쟁 강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전문업체의 수주 여건이 지속적으로 압박받고 있다는 인식도 공유됐다. 특히 종합업체가 공사를 수주한 뒤 다시 하도급을 주는 방식이 반복되면서 현장 관리 책임이 분산되고 불법 하도급 논란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협회는 경쟁 촉진을 명분으로 한 제도가 결과적으로 전문공사 시장의 가격 경쟁을 과도하게 자극하고 생산 구조 왜곡을 키운다고 주장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