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백서 발간… 보증 공급도 늘릴 것”
창업 경영교육·멘토링 등 노력
불법 브로커 예방·처벌 강화도
이부현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경인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서민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웃을 수 있도록 하는 건 정치·행정의 의무”라며 “올해에도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부현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인천신용보증재단 제1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의 구조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지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24년 인천신용보증재단 내에 신설된 조사연구실을 통해 인천에서 최초로 소상공인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보증 공급을 늘려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올해 인천시 특례보증 3천250억원을 포함해 총 1조2천억원 이상의 보증 공급을 실시한다는 목표다. 이 이사장은 “담보력이 없고 신용도가 없는 소상공인의 경영 기반 마련을 돕는 게 인천신용보증재단의 설립 취지”라며 “보증지원 뿐 아니라 창업 단계별 경영교육, 업종별 전문가 멘토링 등 경영지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인천 서구 루원복합청사 부지에 인천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 준공도 앞두고 있다.
인천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에는 인천신용보증재단 본점과 서인천지점을 비롯해 소상공인 지원 관련 기관·단체와 창업지원 공간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이르면 오는 3~4월께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인천소상공인복합클러스터는 보증 상담을 시작으로 상권분석, 경영, 마케팅, 세무, 노무, 신용관리 등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지원이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이사장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불법 브로커 문제를 예방하고, 보증 사고율을 낮추는 데에도 주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소상공인들은 정보를 얻고 사업을 신청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며 “온라인을 통해 각종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포털 ‘성장대로’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브로커를 통해 제출된 허위 서류로 보증이 이뤄지면 이는 곧 사고율 증가로 이어진다”며 “불법브로커 처벌·제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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