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출범… 2030년까지 907억 투입 도시 재생 추진

성매매 집결지 정비·주거환경 개선 ‘원도심 활력 회복’

동두천시 노후주거지정비 사업을 앞둔 생연동 중앙역세권지구 성매매 집결지. 2026.1.26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동두천시 노후주거지정비 사업을 앞둔 생연동 중앙역세권지구 성매매 집결지. 2026.1.26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동두천시 생연동 중앙역세권지구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이 TF팀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는다.

시는 생연동 660의1번지 일원 11만3천988㎡ 규모의 노후주거지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으며, 28일 TF팀 회의에 부시장 주재로 1국 4개과가 참여해 사업 추진 방식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약 5년간 진행되며 총 9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성매매 집결지 및 노후주거지 정비, 신규 주택 공급, 맹지 밀집 지역 도시계획도로 개설, 주차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원도심 재생을 목표로 하는 해당 사업은 성매매 집결지를 생활기반시설로 탈바꿈시키고 노후주거지를 정비해 인근 어울림센터, 공유누리복합커뮤니티센터, 두드림희망센터, 노인복지관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주거환경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 조사 결과 성매매 집결지 34개소 중 현재 23개소가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성매매 활동 중단 여성에 대한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해 종사자들의 반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LH 신축 매입 임대주택과 민간 참여 자율주택 정비를 추진하고 노후주택 30호에 대한 집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생연문화공원과 스마트 주차장도 조성하고 골목길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며, 빈집 철거 후 생연 커뮤니티마당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노후주거지정비 사업을 앞둔 생연동 중앙역세권지구 성매매 집결지. 2026.1.26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동두천시 노후주거지정비 사업을 앞둔 생연동 중앙역세권지구 성매매 집결지. 2026.1.26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앞서 시는 2010년 일대의 도시재생 기틀 마련에 나서 2020년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해오다 2024년 관련 계획을 수립, 지난해 사업 방향을 ‘다시 태어나는 새로운 인연’이라는 의미를 담은 ‘생(生)연(緣)’으로 정했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원도심 재생 완성을 목표로 중앙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 건설을 촉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주거지 정비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2025년12월23일자 9면 보도), 이번 사업이 도시재생을 통해 성매매 집결지를 공공 시민 공간으로 전환하는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앙역세권 도시재생 사업이 완성되면 신도시와 원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점이지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