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사고 이후 전면통제로 정체 심화

이권재 시장 “시민불편 최소화 위해 노력”

오산시는 서부로 금암교차로~가장교차로 구간 우회 임시 연결도로를 오는 5월 중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오산 옹벽사고 이후 국토교통부 사고조사를 이유로 7개월여간 서부로 금암교차로~발안로 구간이 전면 통행제한되면서 인근의 교통정체가 심화돼왔다.

특히 서부로 금암교차로에서 발안로 구간은 수원과 화성에서 오산을 거쳐 평택까지 이어지는 도로로, 인근 도시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뿐 아니라 화성·평택 등 타도시 시민들도 이용한다.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편인데, 사고 이후 전면 통행이 제한되면서 오산은 물론 인근 도시 시민들의 불편도 가중돼왔다.

시민 불편이 장시간 이어지면서 시는 단계적인 구간 재개통과 임시 우회 연결도로 개설 등으로 교통 흐름 개선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하반기에 서부로 전면에 대한 긴급안전점검과 일부구간의 보수도 마쳤다. 또 지난달 31일 오전부터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초평사거리(발안로, 평택방면) 구간을 전면 개통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우회 임시연결도로는 5월 중 서부로 금암터널 앞~가장산업동로를 잇는 상·하행 각 1차로의 임시도로로 개설될 예정이다. 개통 이후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한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교2지구 택지개발지구의 중심 도로인 수목원로 일대의 교통 흐름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사고구간에 대한 복구 계획은 여전히 요원한 상태다. 사고조사 결과가 계속 미뤄지고 있고 수사도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 복구 계획을 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구간 교통정체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시 차원에선 일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우회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권재 시장도 “장기간 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통행 불편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임시 우회 연결도로를 신속히 개설해 교통혼잡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