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동구 7월 되살아날 것”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군·구 연두방문 두 번째 일정으로 동구를 찾았다. 유 시장은 “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 노력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해사법원 설치 과정에서 동구의 노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동구는 지난해부터 해사법원을 올해 7월 동구와 중구 내륙이 통합해 탄생하는 제물포구에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해사사건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해사법원은 인천과 부산 각 1곳씩 설치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동구는 1883년 인천항 개항이 이뤄진 곳이며, 여러 해양·항만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는 점을 들어 해사법원이 제물포구에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 추진위원회’가 발족했으며, 주민 서명 운동이 진행 중이다.
유 시장은 “해사법원은 설치 장소는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기능성과 효율성, 그리고 균형발전 측면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오는 7월 제물포구가 탄생하면 침체했던 동구가 되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유 시장은 “한때 인천 동구는 인천 전체 인구의 30%가 살았지만, 지금은 2%에 불과하다”며 “특히 7월 제물포구로 출범하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며 “제물포구가 다시 문화, 산업, 관광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혁신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찬진 동구청장은 유 시장에게 인천지하철 3호선 동구 경유, 동구 구립요양원 건립에 시비 지원, 송림 3거리 고가교 철거·평면도로 건설 등을 건의했다.
유 시장은 인천지하철 3호선과 관련해 “인천지하철 제3호선 구축계획은 다음달에 가시화가 될 것”이라며 “인천 교통 정책 중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으며, 동인천 지역 등을 중심으로 하는 방안을 1번으로 설정했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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