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센터 해산, 정책·사업 기능 분화
20주년 맞아 중장기 정책·현장 중심 전환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 재단 출범 20주년을 맞아 지역 문화 환경 변화와 정책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부평구문화재단은 기존 2본부 1센터 체계에서 법정문화도시 사업 종료에 따라 문화도시센터를 해산하고, 문화도시 정책 기능은 기획경영본부로, 사업 기능은 문화사업본부로 각각 편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조직 개편을 통해 문화도시팀과 지역문화팀으로 역할을 나누고, 문화도시 사업의 지속 가능한 추진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서관본부와 위탁 기관은 기존 조직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부평구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5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 약 150억원을 투입해 법정문화도시 ‘문화도시부평’ 사업을 추진했다. 성과는 참여자를 통해 확인된다. 문화도시부평 사업 오프라인 참여자는 2023년 17만8천105명에서 2024년 35만4천954명, 2025년 58만4천624명으로 크게 늘었다. 관련 콘텐츠의 온라인 조회수는 2023년 53만9천173회에서 2025년 303만9천323며으로 6배 가까이 증가했다.
재단은 설문 조사와 회의 등을 통해 법정문화도시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할 사업들을 선별했다. 재단은 ▲시티랩 ▲뮤직라이브러리 조성·지원 ▲문화매개자 교육 ▲굴포천 예술천 조성 ▲음악도시 아카데미 ▲음악도시 브랜드 창출을 위한 축제 ▲문화도시 거버넌스(시민회) ▲D-Lab·비주류 기반 로컬 임팩트 확산 ▲문화도시 거버넌스(공간) ▲문화다양성 주체 연대 ▲지역문화 생태계 활성화 ▲문화도시 공유 체계 구축 등 12개 사업을 지속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평구는 올해 5억1천3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재단은 문화도시 사업으로 축적된 전문성과 역량을 통해 해당 사업을 내실 있게 이어가고, 시민이 지속으로 문화 사업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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