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15개 등 투혼… 개최지 강원 종합우승

배점 높은 단체전에서 ‘초반 탈락’ 아쉬움

바이애슬론 등 맹위… 인천은 13위 기록

경기도가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개최지 강원도에 내주며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6.1.30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경기도가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개최지 강원도에 내주며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6.1.30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2연패를 목표로 달렸지만, 개최지 강원도에 내주며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도 선수단은 30일 막내린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5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16개를 획득해 총 2만4천474점으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종합우승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를 목에 걸며 총 3만859.4점을 기록한 강원도에 돌아갔다.

경기도는 강원도에 6천385.4점을 뒤지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경쟁시 서울은 금메달 22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11개를 따내며 총 2만2천670.4점을 기록해 경기도와 1천803.6점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은 배점 점수가 높은 단체전인 컬링에서 조기 탈락하고, 아이스하키에서 3위에 머물면서 개최지 프리미엄을 얻은 강원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선수단은 종합우승 2연패를 이루지 못했지만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메달을 따내며 최선을 다했다.

이찬호(지체장애)는 3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6㎞ Free STANDING(선수부)에서 16분00초0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또 혼성 아이스하키 OPEN (선수부) 본선 준결승전에서 경기도는 서울을 3-0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4관왕 이찬호를 비롯해 2관왕 박채이(알파인스키)·양지훈(알파인스키)·염승윤(빙상)·정선정(알파인스키) 등 다관왕 5명을 배출했다.

경기도는 바이애슬론에서 종목우승(1천898.8점)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종목 1위를 이뤘고, 빙상(1천884점)·스노보드(1천272점)·알파인스키(4천254.6점)에서 종목 2위를 차지했다.

크로스컨트리스키(3천182.8점)와 아이스하키(3천235.5점)는 종목 3위를 기록했다.

장애인 동계체육의 패권을 강원도에 내준 경기도는 2027년 대회에서 다시 한번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한편, 인천시 선수단은 은메달 4개와 동메달 9개를 획득하며 3천135.4점으로 1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강릉/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