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플랫폼 출범, 안정적 지원체계 기대

경기도가 문화예술·체육 분야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개발한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특정 분야를 대상으로 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상반기 중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출범할 계획이다. 도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도내 문화예술·체육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민간 참여를 기반으로 종사자를 지원하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랫폼에는 예산 지원이 필요한 도내 문화예술·체육 분야 콘텐츠가 게재된다. 단순한 창작물뿐 아니라 지원이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펀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예컨대 수원월드컵경기장 시설 교체 과정에서 민간 참여를 통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 추후 의자 등에 펀딩 참여자의 이름을 새기는 방식이다.

도는 펀딩 목표액 달성 여부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도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창작물이 펀딩에 성공할 경우 창작자에게 추가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펀딩 대상이 도내 문화예술·체육 분야라는 점에서 기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과 차별화된다”며 “일회성 지원이 아닌 선순환 구조를 통해 현장의 문화·체육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