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774세대·160세대 통합재건축
올해 말 선정 대비 주민설명회
용적률 365%·최대 49층
3천500세대 ‘랜드마크’ 계획
분당재건축 기초구역 중 한 곳인 효자촌 ‘그린·미래타운’이 1일 오후 주민설명회를 갖고 ‘2차 특별정비구역 선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린·미래타운’(총 부지면적 12만6천27㎡)은 각 1천774세대·160세대의 아파트단지로 구성돼 있다.
율동·중앙공원이 10분 거리이고 아파트단지에 나무가 빽빽한 숲세권인데다 인근 학군이 좋아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단지로 알려져 있다. 또 단지 간 간격은 넓고 용적률은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단지 내에 학교가 위치해 있지 않아 재건축 사업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린·미래타운통합재건축준비위원회 측은 선도지구에 실패한 직후부터 2차에 대비해 준비를 해왔다. 사업방식을 신탁으로 정한 뒤 지난해 6월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정비업체 등도 결정해 이미 ‘1차 정비계획안’도 마련한 상태다.
주민들이 서당초등학교 체육관을 가득 매우며 높은 관심속에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정비업체·건축 및 감정평가회사 등이 정비계획안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재건축은 용적률 365%·최대 49층에 3천500세대로 계획됐다. 일반 분양분을 최대한 확보하고 주차장도 세대당 2대를 마련하는 등 사업성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또 전세대 100% 남동·남서향 배치, 단지 한가운데 대규모의 센트럴파크 광장 및 25개의 테마 조경 공간 조성, 율동공원과 불곡산을 동시에 누리는 더블 조망 등을 통해 랜드마크 아파트단지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재건축준비위 이규 공동위원장은 “내부적으로 동의율이 높고 갈등도 없다. 상가쪽과도 협의가 잘 되고 있다. 이미 정비계획서도 마련한 상태로 2차 선정에 자신감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9일 ‘분당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 공고’를 하고 특별정비계획서 초안 접수를 오는 7월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후 자문위원회를 통해 보완하도록 한 뒤 9월께 본안 접수를 하고 12월께 도시계획위원회에서 2차 정비구역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분당에 배정된 재건축 2차 물량은 선도지구 수준인 1만2천세대다. 성남시·정비업체 등의 분석을 종합하면 최소 30개 가량의 기초구역이 2차에 도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초구역당 세대수를 1천500으로 잡아도 4만5천세대로 경쟁률이 ‘3.8대 1’이다. 47개 기초구역 5만9천여 세대가 도전하며 ‘4.9대1’을 기록한 선도지구 못지않은 경쟁이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신상진 시장,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국민의힘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성남분당갑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재건축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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