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 글로벌봉사단, 미국 순회 봉사활동 성료
교내 합창단 ‘콘서트콰이어’ 중심 오디션
성악·합창지휘 전공·지도교수 36명 선발
美 LA 일원서 6박7일 지역순회공연 마쳐
남가주한인교회음악協 창작성가제 참여
베델교회서 콘코디아대학교와 함께 공연
한미동맹·한반도 평화 지도자 기도회도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4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취업률 71%를 달성, 경기·인천지역 4년제 일반대학 중 3위를 기록한 한세대학교(총장·백인자)가 최근 재학생을 주축으로 한 글로벌봉사단을 구성해 해외 봉사활동에도 팔을 걷어붙이며 ‘봉사하는 세계인 양성’을 실현하고 있다. 한세대는 지난달 20일 ‘한세글로벌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최성훈 대외협력부처장을 필두로 지휘자 박신화, 바리톤 최종우, 메조소프라노 류현수, 베이스 진형곤, 피아노 박진희 등 5명의 교수진과 김고은, 김윤서, 윤선주, 정단비, 한희숙, 권아린, 나소영, 민다경, 이지현, 전희경, 김예진, 백민주, 송다은, 양다송, 오현정, 이지혜, 임수진, 최훈희, 강신덕, 김기상, 나경준, 이아람, 이혁재, 조경민, 허요섭, 김재훈, 안성일, 연제현, 지요한, 현항원 등 30명의 재학생을 포함한 총 36명의 봉사단을 꾸렸다.
이번 봉사단은 음악을 통해 대학의 교육 이념인 의(義), 진리(眞理), 사랑(愛)을 세계 무대에서 실천하고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킨다는 목표 아래 발족됐다. 교내 합창단 ‘한세콘서트콰이어’를 중심으로 오디션을 실시해 성악·합창지휘 전공 학생과 지도교수 등 총 36명이 선발됐고 이들은 지난달 23~29일 6박 7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일원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활용해 성황리에 지역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달 23일 미국 LA에 도착한 봉사단은 곧바로 남가주 샬롬교회로 이동해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가 주관한 ‘제24회 창작성가제’에 참여, 첫 봉사활동을 전개했다.‘변 찮는 주님의 사랑’, ‘나의 사랑하는 책’,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 ‘주 사셨다’, ‘물 위를 걷는 자’, ‘하나님의 전신갑주’등 6곡의 합창을 선보였고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 측 관계자는 “제24회 창작성가제를 한세글로벌봉사단과 함께해 매우 의미 있었다. 수준 높은 연주를 보여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튿날인 24일에는 어바인 베델교회에서 콘코디아대학교와 협연에 나섰다. 콘코디아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루터교 계열의 명문 사립대학으로 LA와 샌디에이고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남부 캘리포니아의 자연환경과 도시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대학이다. 또 기독교 가치관에 기반한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해 지난 2003년 한세대와 국제교류 협정을 맺고 현재까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봉사단은 이날 ‘Gia torna a rallegrar’, ‘Turkish March’, ‘메밀묵 사려’, ‘Amazing Grace’, ‘Joshua’, ‘Cornerstone’, ‘하나님의 전신갑주’ 등을 비롯해 콘코디아대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연합곡까지 총 8개의 합창곡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콘코디아대 합창단 지휘자인 Michael Busch 교수는 “작년에는 콘코디아대 합창단이 한국을 방문해 한세대와 함께 서울 KBS홀에서 함께 공연했는데, 올해도 미국에서 같이 공연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6일에는 Sofitel Los Angeles at Beverly Hills에서 열린 ‘2026년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도자 기도회’에서 봉사를 이어갔다. 한미기도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주관으로 매년 미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민간 차원의 신앙적 외교 행사로 앞서 지난 2017년 6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처음 시작돼 뉴욕, 하와이, 애틀랜타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매년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한반도 평화와 양국 협력 모색, 기독교 연대 강화 등을 위해 양국 각계 지도자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백인자 한세대 총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하이디 소토 변호사,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부곤 (주)SNK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은 ‘송축해 내 영혼’, ‘Cornerstone’ 등 3개의 합창곡을 공연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28일에는 LA 에즈몬트가에 위치한 나성순복음교회의 수요예배에서 마지막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성순복음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지난 1974년 제1회 순복음선교대회를 통해 LA 교포들을 위한 해외 첫 개척교회로 설립된 곳으로 김성수 목사, 이태근 목사, 이영훈 목사 등을 거쳐 현재 진유철 목사가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봉사단은 ‘송축해 내 영혼’, ‘하나님의 전신갑주’ 등을 선보이며 6박 7일간의 해외 공연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봉사단 미주 순회를 인솔한 최성훈 대외협력부처장은 “이번 봉사는 한미 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도자 기도회를 비롯해 현지 지역사회 공동체를 위해 마련됐는데, 합창이라는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를 펼쳤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또 미국 지역사회 대학과의 협연을 통해 글로벌 협력을 높였을 뿐 아니라 고된 이민 생활에 지친 교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글로벌 사회봉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값진 시간이었다”고 총평했다.
이번 봉사단 일정에 동행한 백인자 총장은 “본교 글로벌봉사단의 미주 순회 연주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한세대의 교육 이념을 세계 무대에서 실천하는 소중한 사명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은 여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시야를 더욱 넓히고 훗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귀한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