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을 더불어 민주당 이병진 전 국회의원의 선거법 위반 낙마로 치러질 재선거와 관련 민주당 오세호 출마 예정자가 2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평택시을 더불어 민주당 이병진 전 국회의원의 선거법 위반 낙마로 치러질 재선거와 관련 민주당 오세호 출마 예정자가 2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낙하산은 모험이지만, 경선은 확신입니다.”

평택시을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전 국회의원의 선거법 위반 낙마로 치러질 재선거와 관련해 오세호 전 경기도의원(전 평택시을 지역위원장)이 2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달아오르고 있다.

오 출마 예정자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지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 일각에서 거론되는 이른바 전략공천은 평택 민심에 부합하지 않아 패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평택의 정치 수준을 볼 때 중앙당에서 내려온 얼굴마담식 명망가가 아니라 지역에서 치열하게 싸워줄 장수가 필요하다”며 “내리꽂기식 공천은 민주당의 혁신 기조에도 맞지 않고 분열을 초래해 결국 상대 진영만 유리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군기지 이전 평택 지원 특별법 연장’, ‘평택항 현안 해결을 통한 항만 경쟁력 강화’, ‘GTX 지제역 노선의 평택항 연장’, ‘평택호 관광단지 확장’ 등 주요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오 출마 예정자는 “시민은 정치의 대상이 아니라 평택의 변화를 이끌어온 정치의 주체”라며 “설득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함께 동반하는 정치, 공감에서 출발해 토론으로 답을 만드는 정치를 하겠다. 특혜를 바라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예정자의 출마 선언에 따라 재선거 분위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각 당 예비 주자들은 공천 여부를 주시하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