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VS 탈환’. 6·3 동두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동두천 유권자 표심이 수면 아래서 꿈틀대고 있다.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생산경제·민간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 그리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다.
자천타천으로 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남병근 동두천·양주·연천지역위원장, 이인규 경기도의원, 박태희 전 경기도의원, 소원영 전 시의원, 정계숙 전 시의원 등이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박형덕 현 시장과 김승호 시의원이, 조국혁신당에선 유광혁 전 경기도의원 등이 시장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주 남병근 지역위원장 출마 선언
이인규 도의원, 교육혁신도시 포부
박태희 ‘정성호 비서관’ 경력 자산
소원영·정계숙, 前 시의원도 가세
국힘 박형덕 시장, 재선 지지 호소
김승호 ‘3선 시의원’ 경쟁자 물망
혁신당 유광혁, 장사시설 등 공약
우선 민주당의 경우 다수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8대 시장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에 10.94% 뒤졌지만 지난해 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3.62% 앞섰고 최근 정국 현안을 감안하면 민주당이 불리하지 않다는 판단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다수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으로 대세론을 앞세워 양보 없는 치열한 물밑 경쟁이 민주당 내에서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남병근 민주당 동두천·양주·연천지역위원장은 “그동안 정치 무관이었으나, 희망이 자라는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혀 이번 선거에서 마음의 부담감을 털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질세라 이인규 도의원도 “교직과 경기도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동두천을 교육혁신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앞세워 유권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태희 전 도의원은 정성호 국회의원 비서관과 도의원 경력을 자산으로 예선전부터 강력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입장이다.
소원영 전 시의원은 기업운영과 시의원 경험을 토대로 전철 운행간격 10분, 인구 30만명 달성, 1천만 관광객 유치 등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포부다.
시의원 출신 정계숙 후보는 시청사 부지 신혼부부·청년 전용 아파트 신축과 시청사 보건소 앞 이전,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내세워 표심잡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선 국민의힘은 동두천·연천 지역구에서 3선 의원을 배출한 역량을 바탕으로 “결코 물러설 수도, 내어줄 수도 없다”는 뚝심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형덕 시장의 재선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노인·장애인회관 건립, 어울림센터 등 국·도비 확보, 현안사업 추진, 36홀 파크골프장 완성,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의 재임기간 성과와 이에 기반한 안정론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할 전망이다.
김승호 시의원은 3선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필요 사안 등 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시민소통과 행정협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군공여지 개발과 연계한 지역발전을 꼭 이루어 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박 시장과의 당내 경선이 예상된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유광혁 전 도의원도 “동두천에 국립감염병 전문 종합병원, 종합장사시설 등을 유치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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