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D-4
16개 종목 93國 3500명, 17일간 메달 경쟁
한국, 톱10 목표… 道 선수단 활약 기대
‘준비는 마쳤다. 이제 금메달을 따는 일만 남았다’.
‘눈과 얼음의 축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 선수들이 한국 선수단의 톱10 진입에 선봉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결전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빙상을 비롯 스키, 컬링 등 각 종목마다 실전 감각을 키우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오는 7일(한국시간)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개막해 23일까지 17일간 펼쳐진다. 93개국에서 3천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16개 종목, 116개 세부 경기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 71명 등 총 13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3개 이상과 종합 순위 10위 이내를 목표로 삼았다. 동계올림픽 톱10 안에 든 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거둔 7위(금 5, 은 8, 동 4개)다. 국내가 아닌 외국에서 열린 대회로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 5위(금 6, 은 6, 동 2개)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이 톱10 안에 들기 위해선 경기도 선수들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도 선수단은 이번 동계올림픽에 무려 30명(선수 29명, 지도자 1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
국가대표 도 선수들은 빙상(11명), 컬링(5명), 스키(10명), 바이애슬론(1명), 봅슬레이스켈레톤(2명) 등 총 29명이다. 이 가운데 메달을 따낼 수 있는 종목은 쇼트트랙이 꼽힌다. 쇼트트랙에선 임종언(고양시청), 이정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 신동민(화성시청)이 남자부에서,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여자부에서 각각 출전한다.
우선 최민정과 황대헌(강원도청)은 오는 10일 혼성 2천m 계주에 출전해 각 나라와 메달을 다툰다. 13일 오전에는 임종언과 황대헌, 신동민(고려대)이 쇼트트랙 남자 1천m 결승에 나서고, 15일에는 남자 1천500m에서 금빛 레이스를 잇따라 펼친다.
16일에는 여자 500m와 1천m에서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 등이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19일에는 여자 3천m 계주가 열리고 21일에는 여자 1천500m에서 최민정과 김길리, 노도희가 확실한 금빛 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남자 대표팀도 같은 날 5천m 계주에서 우승을 노린다.
이밖에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선 이채운(경희대)이 14일 결선에 나서 깜짝 메달에 도전하고 김민선(의정부시청)은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메달을 바라본다. 또 22일에는 경기도청(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 여자 컬링팀이 결승전을 통해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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