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교육이음포럼 공동대표가 4일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여 년간 경기도는 무상급식, 혁신학교, 마을공동체교육 등 교육의 공공성과 민주주의를 한 단계 끌어올린 대한민국 교육혁신의 아이콘이었다”며 “그러나 윤석열 내란정권과 임태희 교육감 4년, 혁신교육의 산실이던 우리 경기교육은 길을 잃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관성과 관료주의, 상명하복의 행정 속에 교육은 실적과 관리의 대상이 되고, 학교는 숨 쉴 공간을 잃어갔다. 숨 쉬지 못하는 학교에서는 교육이 작동할 수 없다”고 짚었다.
이어 유 공동대표는 “이제 무너진 경기교육을 다시 ‘기본’으로 되돌려야 한다”며 “‘숨 쉬는 학교’를 기본교육 체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불평등이 재생산되지 않는 ‘같이 배울 권리’ 보장 ▲교사의 ‘가르칠 권리’ 되찾기 ▲학생과 교사 모두가 ‘시민 될 권리’를 교육의 중심으로 두기 ▲‘함께 결정할 권리’로 세계 으뜸 경기교육 만들기 ▲‘꿈꿀 권리’ 보장 등 다섯 가지를 약속했다.
유 공동대표는 “1천316일 동안 대한민국 교육 수장으로서 위기를 관리하고 성과를 냈던 저 유은혜의 경험과 전문 역량은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 담대하게 쓰일 것”이라며 “경기도에서 ‘기본교육’의 표준을 만들어, 대한민국이 흔들림 없는 ‘기본사회’로 진입하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교육부 장관을 역임한 것을 비롯해 고양 지역에서 제19·20대 국회의원과 김근태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유 공동대표는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교사와 교직원 모두가 숨 쉬는 학교, 경기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저 유은혜와 함께 시작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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