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수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소통정책특보가 5일 “김포 대전환과 도약의 새로운 10년을 열겠다”며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2.5 /이회수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소통정책특보 제공
이회수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소통정책특보가 5일 “김포 대전환과 도약의 새로운 10년을 열겠다”며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2.5 /이회수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소통정책특보 제공

이회수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소통정책특보가 5일 6·3지방선거에서의 김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특보는 이날 오전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침체된 김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잃어버린 4년을 심판해 김포 대전환과 도약의 새로운 10년을 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특보는 우선 지금의 김포시정을 ‘잃어버린 4년’으로 규정한 뒤 “출퇴근 지옥, 일자리 부족, 상권 침체, 교육·돌봄·문화의 불균형 등 시민들이 성장의 과실은커녕, 중소도시의 불편과 대도시의 부담을 동시에 떠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배경으로는 “도시 규모에 맞는 전략, 도시 위상에 맞는 시정 운영, 문제를 풀 수 있는 리더십과 전략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현상을 관리하는 시장이 아니라, 대전환을 설계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행정 혁신과 새로운 도시 전략으로 김포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한 미래 비전으로는 ▲AI경제를 중심으로 한 성장엔진 구축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도시구조 개편 ▲기본사회를 기반으로 한 삶의 기준 확립을 제시하고, 핵심 전략으로는 ‘공공AX(AI 전환)’를 내세웠다. 이 전 특보는 “50만 대도시 행정은 시민보다 먼저 움직여야 한다”며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전 예측 행정과 원스톱 통합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느린 행정’을 ‘스마트 대도시 행정’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지역 최대 현안인 광역교통 문제에 대해선 “서울 5호선 유치와 인천 2호선 김포 연장은 구걸이 아니라 시민이 쟁취해야 할 권리”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상대로 사업 구조와 재정 분담을 묶어내는 ‘비즈니스 시장, 협상형 시장’이 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및 민생 분야에서는 대곶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의 AI·그린 신산업 거점 전환, 김포페이 확대와 도심형 소공인 특화복합지원센터 설립, 지역순환교통과 수요맞춤형 교통체계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 전 특보는 “경기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으로 복잡한 교통 정책을 실행하며 갈등을 조정한 경험이 있다”며 “중앙정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김포의 현안을 국가적 과제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김포는 더 이상 구호로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며 “시민의 집단지성과 결합해 김포 대전환을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김포 출신인 이회수 전 특보는 서강대와 고려대 노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소통정책특보, 경기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위 부위원장,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회 공공AX분과 정책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