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위 고액체납자에 이름을 올린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79)씨의 부동산에 대한 공매가 다음달 시작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은순씨 소유 서울 강동구 암사동 건물(연면적 1천249㎡)과 토지(368㎡)가 공매 전자입찰 사이트인 온비드에 공고됐다.
암사역 역세권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은 감정가만 80억676만9천원에 이른다. 최씨는 이 부동산을 지난 2016년 11월 43억원에 매입했다.
입찰은 다음달 30일 오후 2시부터 4월 1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최씨는 부동산실명법 과징금 25억5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아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중 개인 1위에 올랐다.
이에 경기도와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6일 해당 부동산에 대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했다.
고액체납자에 대한 추징 강화를 약속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씨의 세금 체납과 관련해서도 “압류한 부동산의 공매를 통해서 반드시 끝장을 보겠다”며 의지를 드러내왔다.
이번 공매 절차 개시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권력을 사유화해서 배를 불린 김건희 일가에 대한 첫 번째 단죄”라며 “반드시 추징해서 조세정의를 세우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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