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도 추진… 도성훈 단독 행보

지난 6일 이대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인천시교육감 보수 단일화 기구인 ‘공정교육바른인천연합’ 공식 후보로 임명됐다. 사진은 지난달 10일 출판기념회를 진행 중인 이 교수의 모습. 2026.1.10 /본인 제공
지난 6일 이대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인천시교육감 보수 단일화 기구인 ‘공정교육바른인천연합’ 공식 후보로 임명됐다. 사진은 지난달 10일 출판기념회를 진행 중인 이 교수의 모습. 2026.1.10 /본인 제공

이대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인천시교육감 보수 단일화 기구인 ‘공정교육바른인천연합’(이하 공인연) 공식 후보로 임명됐다.

공인연은 지난 6일 이 교수에게 보수 교육감 단일후보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교수는 “이번 선거는 ‘잃어버린 12년’을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단일후보 임명을 계기로 인천교육을 되살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인연은 오는 6월 진행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수 진영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인천지역 100여개 교육·시민단체 등이 만든 단체다.

김지호 공인연 상임대표는 “인천교육의 정상화와 교육 가치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그동안 약 10차에 걸친 공개 토의와 시민단체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 등 민주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보수 교육감 단일화를 추진해 왔다”며 “끝까지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공인연이 단일후보로 이 교수를 임명했으나, 온전한 보수 진영 단일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공인연에 이 교수를 포함해 4명이 참여했다가 서정호 전 인천시의회 교육위원과 연규원 강남영상미디어고 교사, 이현준 넥스트인천교육 상임대표 등 3명이 이탈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경쟁자 없이 단일 후보로 임명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 상임대표는 “중도에 이탈한 후보들은 보수교육감 탄생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하루빨리 책임 있는 거취 결정을 내려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 교수도 “이탈한 후보들과 만나면서 진정한 단일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진보 진영에서도 단일화가 추진되고 있다. 임병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는 지난 2일 출마선언을 하고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심준희 인천청소년기본소득포럼 대표는 9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며, 고보선 전 인천시교육청 교육과학정보원장은 오는 25일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들이 주관하는 단일화는 이르면 이달 말 단일화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고 선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