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안전하고 알차게… 인천시 종합대책의 모든 것

 

고속·시외버스·연안여객선 증편… 원적산·만월산터널 통행료 면제

공공심야약국 5곳 ‘새벽 1시까지’… 응급실 과밀화 방지 대책 마련

인천e음 최대20% ‘캐시백’·온누리상품권 농축산물 구매 30% 환급

인천가족공원 개방시간 앞당겨 17일 車 진입통제 셔틀버스 운행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제공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에 시민들이 명절을 즐겁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인천시가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 안전하고 즐거운 귀성·귀경길 위해 대중교통 증편

인천시는 설 연휴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귀경객을 위해 고속·시외버스와 연안여객선 운항을 확대한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는 89대에서 97대로 늘어 인천과 전국 각지를 8회 더 오간다. 시외버스도 216대에서 9대 늘어난 225대가 329회 운행할 예정이다. 인천 내륙과 옹진군 섬 지역 등을 오가는 여객선은 7회 추가로 운항한다. 고속·시외버스 증편 운행 시간과 노선 정보는 코버스(www.kobus.co.kr)나 버스타고(www.bustago.or.kr) 예매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15일 0시부터 18일 24시까지 민자터널인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통행료를 전면 면제한다. 현재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천100원이다. 면제 기간에는 카드·현금 결제 없이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 연휴에도 의료 공백 없도록,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운영

설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1개 응급의료기관, 5개 응급의료시설, 2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응급실은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응급환자를 빠르게 이송할 수 있는 닥터헬기와 닥터카도 상시 대기한다. 인천시는 연휴기간에 문을 열 병·의원과 약국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문을 여는 공공심야약국 5곳을 운영해 경증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제공한다. 야간이나 주말에도 경증 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에게 외래 진료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 7곳도 문을 연다.

인천시는 응급실 과밀화를 막기 위해 경증 발열 환자와 비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이들을 지역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로 먼저 이송하기로 했다. 설 연휴기간에도 고위험 산모·신생아를 위해 인천상급종합병원인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핫라인을 구축하고, 신생아 중환자실 예비 병상을 운영한다.

당번약국이나 설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병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E-Gen(www.e-gen.or.kr), 인천시 누리집(www.incheon.go.kr),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미추홀콜센터(1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설 명절 소비 부담 줄인다…환급행사·주차단속 유예

설 명절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18일까지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인천e음으로 결제할 경우 기존 캐시백 10%에 추가 캐시백 5%를 지급한다. 인구감소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은 구매 금액의 20%(최대 6만원)를 캐시백해 준다.

10일부터 14일까지는 농축산물 전통시장 8곳, 수산물 전통시장 14곳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설 연휴기간에는 전통시장 인근을 중심으로 주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천시 등은 오는 18일까지 전통시장 현장점검에 나서 물가 상황을 파악하고 가격과 원산지 표시제를 위반하는지 점검한다. 또 바가지요금 신고 창구(032-120, 1330)를 운영해 민원이 접수될 경우 곧바로 현장 조사를 나선다.

■ 성묘객 혼잡 줄인다, 차량 통제·셔틀버스 운행

성묘객 증가로 인한 혼잡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대책도 마련됐다. 설 당일인 17일에는 인천가족공원의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한다. 대신 인천1호선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가족공원 대형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인천가족공원 내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에는 인천가족공원 인근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이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인천시는 성묘객 분산을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인천가족공원 개방 시간을 오전 6시로 두 시간 앞당겼다. 온라인으로도 고인에게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성묘시스템(https://grave.insiseol.or.kr)도 운영한다.

/정선아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