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룡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10일 김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부의장은 이날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정부가 바로 서야 국가가 바로 서고, 김포가 그 출발점”이라며 “김포의 다음 10년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나섰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김포지역 최대 현안인 교통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김포는 더 이상 ‘골드라인 지옥철 도시’라는 오명 속에 살 수 없다”며 “교통은 편의가 아니라 시민의 기본권”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5호선과 인천2호선 연장을 시급히 추진하겠다”며 “협의가 지연되면 직접 뛰고, 재정이 막히면 구조를 바꾸고, 절차가 멈추면 중앙정부와 끝까지 협상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계양 고속도로 도심 구간은 지하화를 추진해 차량 중심 도시를 사람 중심 도시로 바꾸겠다”며 “김포를 지옥철 도시가 아니라 연결된 도시, 숨 쉬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미래산업과 국제도시 전략 추진도 제시했다. 그는 “시네폴리스를 MICE·영상·관광 산업 거점으로 재정비하겠다”면서 “국기원 별관을 유치해 태권도 글로벌 시티를 추진하고, 글로벌 공공교류센터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애기봉과 한강하구는 평화·생태 거점으로 브랜드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해양관광 도시 전환 구상도 내놨다. 라베니체 금빛수로를 ‘김포의 청계천’으로 재구성하고, 백마도와 아라마리나 일대를 청년 문화와 축제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생경제 분야와 관련해선 민생경제지원센터 설립을 토대로 골목경제를 살려 지역의 경제 체력을 키우고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강2컴팩트시티와 대곶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는 산업 중심 자족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 내 각종 개발사업들을 종합적으로 정리, 속도감을 높혀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와 연계효과를 도모하겠다”며 “인생2막지원센터와 경력단절여성 지원센터로 세대 단절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끝으로 “김포를 민주주의를 지키는 실행 도시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견인하는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며 “김포에서부터 대한민국의 도약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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