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주선 변호사가 13일 다산동 법무법인 대율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26.2.13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백주선 변호사가 13일 다산동 법무법인 대율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26.2.13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백주선 변호사가 13일 “강력한 중앙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남양주를 글로벌 넘버원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백 변호사는 이날 다산동 법무법인 대율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남양주를 단순한 서울의 위성도시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자족 기능을 갖춘 세계적 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제20대·21대 대선 캠프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법률적으로 보좌하며 각종 공격을 막아낸 ‘호위무사’ 역할을 해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날 백 변호사는 ‘젊고 강한 백주선’을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6대 핵심 비전을 공개했다. 우선 1호 공약으로 경제·일자리 분야를 내세웠다. 남양주 동부권에 글로벌 게임 테마파크와 할리우드형 종합영화촬영소를 유치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을 끌어들이고, 10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과 의료복지 분야에서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공약을 제시했다. ‘출퇴근 30분 도시’ 구현과 함께, 인구 100만 도시에 걸맞은 대학 종합병원을 반드시 유치해 응급 공백이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업·일자리 정책으로는 AI·로봇·첨단제조 중심 산업단지 3곳을 조성하고 글로벌 연구소와 기업을 유치해 약 10만 명 규모의 고용 기반을 갖춘 자족형 산업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는 ‘10분 생활권 도시’ 구축도 약속했다.

또 수도권 동북부 에너지 거점 도시로의 발전 전략도 내놓았다. 전력망과 ESS 기반의 에너지 자립 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자립마을 1천 곳 조성, 에너지고속도로와 슈퍼 디지털 그리드 기반 도시 조성 등을 통해 시민이 에너지로 소득을 얻는 ‘에너지 소득공유 기본사회’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황우연 교수, 21대 대선 이재명 캠프 종합상황실 팀장 백명재 변호사, 27년차 쇼호스트 강동섭 씨, 더불어민주당 이두선 전 남양주을 비서관, 미국변호사 류기황 변호사, 홈플러스 전국입점점주협의회 김병국 대표, 전 프로게이머 이성구 스피콜 대표 등이 함께 참석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