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연고지로 둔 대한항공 점보스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남녀 프로배구), 신한은행 에스버드(여자프로농구),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청(남녀 실업 핸드볼) 팀이 각자의 리그에서 2025~2026시즌을 치열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에도 인천 연고 팀의 경기가 계속됩니다. 가족 지인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며, 다양한 경기의 재미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연휴 각 팀의 관전 포인트와 일정을 소개합니다.
■ 14일(토)
<홈경기> 여자배구 흥국생명 - 14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흥국생명은 이날 대전 정관장과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칩니다. 승점 48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흥국생명은 2위 수원 현대건설과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는 빠른 랠리와 조직적인 수비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홈 관중의 응원전도 직관의 재미 중 하나입니다.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 출연한 뒤 프로로 복귀한 세터 이나연(흥국생명)과 외국인 아웃사이드 히터 인쿠시(정관장)의 맞대결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원정경기> 남자배구 대한항공 - 14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
대한항공은 이날 천안 현대캐피탈과 5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섭니다. 두 팀은 현재 선두 싸움이 한창입니다. 대한항공(승점 53점)은 현대캐피탈(승점 54점)에 단 1점 뒤져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쌍포’ 러셀과 정지석을 주축으로 한 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이번 시즌 선두권을 지켜왔습니다. 이번 빅매치에서 대한항공이 1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원정경기> 여자농구 신한은행 - 14일 오후 4시, 청주체육관
신한은행은 이날 리그 선두인 KB스타즈와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최근 연패에 빠져있는 만큼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경기입니다. 앞선 경기들에서 상대팀과 접전을 벌이고도 패배가 이어진 만큼 이번에는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원정경기> 남자핸드볼 인천도시공사 - 14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천도시공사는 이날 하남시청과 3라운드 경기를 펼칩니다. 맞붙습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시즌 10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인천도시공사의 경기에서는 빠른 공격 전환과 높은 득점 장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11연승의 기록을 이어갈지도 이목이 집중됩니다.
■ 15일(일)~18일(수)
<원정경기> 여자핸드볼 인천시청 - 15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천시청은 경남개발공사와 2라운드 경기에 나섭니다.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구성된 인천시청은 13일 서울시청을 꺾으며 개막 이후 길었던 7연패를 끊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인천시청이 이번 경기에서 또 한번의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홈경기> 여자농구 신한은행 - 16일 오후 4시, 인천 도원체육관
신한은행은 부산 BNK와 도원체육관에서 홈경기를 치릅니다. 이번 시즌 홈에서 1승밖에 기록하지 못한 신한은행이 설 당일 홈팬들에게 1승을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도원체육관에서 여자농구의 빠른 경기 진행과 골 장면을 가까이서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정경기> 여자배구 흥국생명 - 17일 오후 4시, 김천실내체육관
흥국생명은 이날 리그 선두인 한국도로공사와 5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펼칩니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서 반등해 최근에는 선두와의 격차를 천천히 좁혀가고 있는 흥국생명. 1위를 꺾고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홈경기> 남자배구 대한항공 - 18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
대한항공은 이날 계양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맞붙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강력한 서브와 블로킹, 러셀과 정지석의 강스파이크를 직접 관람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경기에서 선두 굳히기에 성공할지 눈여겨볼 만합니다.
■ 편집자 주
인천은 개항 도시입니다. 축구, 야구 등 거의 모든 스포츠가 근대 문물의 관문 인천을 통해 보급됐지요. 이 도시가 ‘구도(球都) 인천’이라 불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야구 SSG 랜더스,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에스버드 등 다양한 프로구단이 인천을 연고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 활약상을 현장에서 생생히 조명하는 코너 [구도(球都), 인천] 입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