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끊어낸 신한, 20일 하나전
경기 결과 순위 변수로 떠올라
신한은행 승전보 이어갈지 주목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정규리그 막바지 승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한은행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리그 선두인 부천 하나은행과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포함해 정규리그 종료까지 6경기를 남긴 신한은행은 4승20패로 최하위 탈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공동 3위인 용인 삼성생명, 아산 우리은행, 부산 BNK는 12승13패를 기록 중으로, 승차가 7.5경기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지난 14일 신한은행은 선두 경쟁 중인 청주 KB스타즈를 78-73으로 꺾으며 6연패를 끊었다. 이 경기에서 홍유순이 28득점을 기록했고, 후반에는 신이슬의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지영도 8득점과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올 시즌 막바지 선두권과 3위권 경쟁이 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신한은행전 결과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신한은행은 KB전 이후인 16일 BNK전에서 55-58로 패하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BNK는 신한은행을 이기고 한 계단 위 순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이번 하나은행전에서 시즌 내내 드러났던 뒷심 부족을 극복해야 한다. 올 시즌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하나은행이 강한 에너지를 앞세운 팀인 만큼 신한은행 역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는 운영이 필요하다.
최근 신한은행은 신지현과 최이샘 등 베테랑뿐 아니라 김지영, 이혜미를 적극 기용하며 수비와 공격 옵션을 다양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후반까지 집중력과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올 시즌 첫 승 상대였던 하나은행을 다시 잡아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날 경기 결과가 상위권 순위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나은행전 이후 내달 열리는 2026 FIBA 월드컵 최종예선으로 긴 휴식기를 갖는 신한은행은 내달 23일 KB와의 6라운드 맞대결로 다시 시즌을 재개한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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