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성과 내는 성남시 만들겠다’
국힘 신상진 시장과 진검승부 예고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이날 오전 성남시 중원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을 마쳤다.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은 ‘대한민국 경제수도 성남’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등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12년 처음 총선에 출마했을 때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사회개혁에 대한 열망을 정치 참여로 해결하려 했던 2012년의 초심을 갖고 행정을 통해 성남시민들의 삶을 개선시키고 행정의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전달해주는 그런 역할을 자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정무비서관은 한양대학교 법과대학에서 법학 학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성남분당을에서 제20대·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또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제21대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이재명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기획위원 등을 지냈다.
성남은 이재명 대통령이 시장을 두 번이나 역임해 흔히 ‘정치적 고향’으로 불린다.
국민의힘에서는 12년 만에 시장직을 탈환한 신상진 현 시장 외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신상진 시장과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 그룹인 ‘7인회’ 멤버로 알려진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 간 진검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까지 차기 성남시장 여론조사는 두 차례 이뤄졌는데 김 전 정무비서관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김 전 정무비서관은 이에 대해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 박빙이라고 생각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남시는 지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재명의 성남 성공시대 부활을 선언해야 한다. 그 부활을 이어받아서 신상진 시장의 무계획적이고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행정을 탈피해 구체적인 성과를 직접 내고 그 효능감을 맛보는 성남시를 만들겠다”며 신 시장과 대립각을 세웠다.
김 전 정무비서관은 시정혁신 3대 키워드로 ▲탈(脫) 전시 행정-홍보 중심에서 계획·예산·성과중심의 실무 행정으로 전환 ▲책임 리더십-결정 회피를 끝내고, 현안에 대해 즉각 판단하고 책임지는 시정 ▲시민 체감 성과-재건축·재개발 등 굵직한 현안을 실질적인 결과로 도출 등을 제시했다.
김 전 정무비서관은 “선거는 무엇보다 현 시정에 대한 심판이 가장 우선이며 미래에 대한 계획, 추진력, 실력을 누가 잘 겸비하고 있느냐를 시민들이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성남시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잘 담아서 이른 시일 내에 공식 출마선언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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