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금광2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 /성남시 제공
‘성남금광2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 /성남시 제공

국토부 공모서 성남 유일 선정돼

13만9천565㎡·3천56세대 예정

성남에서는 유일하게 국토교통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로 지정·고시한 ‘금광2’에 대한 주민대표회의(위원장·이순임) 승인이 이뤄지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주민대표회의 최종후보자 선정·지난해 12월 주민협의체 전체회의 및 주민대표회의 구성 승인 신청서 접수 등을 거쳐 전날 주민대표회의 구성 승인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성남금광2’는 올해 말 인허가 및 사업계획 승인·2028년 착공 등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앞서 국토부는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2 이상 동의를 확보한 금광2동에 대해 지난 2024년 10월 지구 지정을 확정·고시한 바 있다. 사업면적은 13만9천565㎡이며 총 3천56세대(우선공급 1천472, 일반분양 972, 공공자가 306, 공공임대 306)가 계획돼 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이나 저층 주거지 등 노후 도심에서 공공이 시행자로 나서 용적률 상향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일반 정비사업에 비해 지구지정부터 분양까지 평균 소요 시간이 약 8~9년가량 단축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토부는 앞서 2021년 사업대상지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고 당시 성남에서 4곳이 지원서를 냈지만 ‘금광2동’만이 유일하게 선정됐고, 경기도 내에서 추진 중인 도심복합사업 지구 8곳 중 상대적으로 규모도 크고 사업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주민대표회의 승인이 이뤄진 만큼 조만간 주민대표·LH·성남시 간 사전 협의 등을 진행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올 연말까지 인허가 및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임 위원장은 “금광2는 남한산성, 지하철8호선과 인접해 숲세권·역세권을 갖췄다”며 “그동안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주민들의 굳건한 의지가 모여 주민대표회의가 완료되고 본격적인 재개발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성남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들과 더욱 더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