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실시한 경기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안민석 전 의원과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태희 교육감이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부동층이 66%에 이르는 점에 비춰보면, 향후 이들 부동층 표심이 선거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20일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비롯한 6·3 지방선거 관련 여론을 조사했다.

안 전 의원의 지지율이 10%, 유 전 부총리가 9%, 임 교육감이 9%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지난 도교육감 선거에서 민주진보 단일화 후보였던 성기선 전 후보는 4%,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과 이해문 전 홍익대 경영대학 초빙교수는 각각 1%를 얻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답변은 51%로 절반을 넘겼고, 모름/무응답도 15%였다. 이를 합하면 66%다.

자신이 진보 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층 17%는 안민석 전 의원을 지지한다고 했다.

같은 응답층에서 유 전 부총리 9%, 성 전 후보 8%, 임 교육감은 5%, 박 전 지부장은 2%, 이 전 교수는 1% 순이었다.

중도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층에서 유은혜 전 부총리는 지지율 12%를 얻었다. 임 교육감은 10%, 안 전 의원은 8%, 성 전 후보는 3%, 박 전 지부장과 이 전 교수는 각각 1%였다.

스스로를 보수 성향이라고 한 응답층은 14%가 임태희 교육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과 유 전 부총리는 각각 7%였고, 성 전 후보와 이 전 교수는 각각 1%, 박 전 지부장은 0%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19%가 안민석 전 의원, 12%가 유 전 부총리를 지지한다고 했다. 성 전 후보는 7%, 임 교육감은 4%, 박 전 지부장은 2%, 이 전 교수는 1%였다.

안민석 전 의원은 진보당 지지층에서 2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해당 응답층에서 이 전 교수는 14%, 박 전 지부장은 13%, 유 전 부총리는 11%, 성 전 후보는 10%, 임 교육감 0%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16%, 조국혁신당 지지층 23%, 개혁신당 지지층 26%는 각각 임태희 교육감을 지지한다고 했다.

각 응답층에서 안 전 의원은 2%, 6%, 3%를 얻었고 유 전 부총리는 9%, 12%, 8%를 기록했다. 성 전 후보는 1%, 11%, 0%였고 박 전 지부장은 모두 0%였다. 이 전 교수는 1%, 4%, 2%였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100%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1.1%다.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