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493번지에 오는 2028년 준공·개원 예정인  ‘카이스트 김재철 AI 대학원’ 조감도. /성남시 제공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493번지에 오는 2028년 준공·개원 예정인 ‘카이스트 김재철 AI 대학원’ 조감도. /성남시 제공

8층·연면적 1만8천185㎡ 규모

연구·강의실, AI시민공간 등 예정

AI 혁신 인재 양성 산실 지향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540억여원을 투입해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493번지에 건립하는 ‘AI’ 대학원 기공식이 오는 26일 열린다.

카이스트는 판교동 493번지 1만6천51㎡ 부지 중 6천㎡ 부지에 ‘AI대학원’을 세우며 완공 예정일은 오는 2028년 2월이다.

23일 성남시·카이스트 등에 따르면 ‘카이스트 AI대학원’은 지하 1층·지상 8층(연면적 1만8천185㎡) 규모로 건립된다. 창업기업 공간, AI분야 산학연관 융합연구실 및 기술이전센터, 연구실·강의실 등을 갖추며 1·2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AI시민복합문화공간도 예정돼 있다.

해당 부지는 성남시 소유지로 카이스트는 20년간 무상임대받는다. 사업비 540억여원은 동원육영재단에서 기증 형태로 제공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이스트는 이에 맞춰 정식 명칭을 동원육영재단 이사장 이름이 들어간 ‘KAIST 김재철 AI대학원’으로 하기로 했다.

‘카이스트 AI대학원’은 지난 2024년 2월 신상진 시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성남분교 설치’ 등이 담긴 ‘AI 연구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에 따라 이번에 AI대학원이 본격적으로 건립되고 성남시는 추후 나머지 부지에는 영재학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AI대학원을 통해 AI 분야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 양성 및 공급 ▲선도적 연구 수행을 통한 성남시 역량 강화 ▲판교테크노밸리 국제화 ▲성남시 내 기업 창업 활성화 및 스케일업, 산학연관 네트워킹 등을 진행한다. 또 ▲성남 AI페스티벌 개최 ▲중고생 AI스쿨·과학캠프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며 ‘판교 AI시대’를 열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카이스트 측은 “이번 기공식은 미래 기술과 혁신의 출발점으로 AI대학원은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갈 혁신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