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접근 경로 등 직관적 구성
앱개발·영상콘텐츠·SNS 홍보
인천 168개 섬을 하나의 브랜드로 알리기 위한 ‘인천섬 통합디자인 사업’이 마무리됐다.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을 통해 지난해 2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인천섬의 심리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인천시는 24일 섬 통합브랜드 ‘인천섬’과 인천섬 노선도 등을 공개했다. 인천시는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섬 통합브랜드 개발과 통합디자인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덕적도의 관광 인프라 개선 등을 진행해왔다.
인천섬의 슬로건은 ‘내 앞의 인천섬’으로 확정됐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부각하기 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또 인천섬 노선도는 백령도, 연평도, 덕적도 등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주요 섬의 위치와 접근 경로를 지하철 노선도처럼 직관적으로 구성해 섬을 찾는 이들이 ‘이동 가능한 생활권’으로 인식하도록 제작됐다.
지난해 아이바다패스 사업을 통해 인천시민이 시내버스 요금 수준인 1천500원에 여객선을 타고 인천 주요 섬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면서 비용 부담을 낮춘 데 이어, 인천섬을 하나의 친숙한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통합브랜드 사업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덕적도에도 통합브랜드 정체성이 적용됐다. 진리항 선착장 게이트 정비, 덕적도바다역 간판 개선, 덕적도 내 상징 거점 조성 등을 통해 기존의 노후 시설 개선과 함께 섬의 첫인상을 바꾸기 위한 목적이다.
인천시는 통합브랜드와 인천섬 노선도를 적극적으로 확산해 시민들이 섬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식의 지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섬을 어디서든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개발과 영상 콘텐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캠페인 등을 펼쳐 디지털 기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한다.
임철희 인천시 창의도시지원단장은 “인천섬 통합브랜드는 섬을 인천의 미래 자산으로 재정립하는 전략”이라며 “아이바다패스와 연계해 인천섬의 접근성과 인지도를 동시에 높여 찾기 쉽고 다시 오고 싶은 보물섬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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