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저유소 부지에 AI R&D 단지 조성

AI단지에 서울대 AI 연구원 분원 유치

막계동 종합병원 및 Bio 산업도 연계

서부선 연장 등 광역교통계획도 제시

김종천 전 과천시장이 25일 오전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진행된 과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인공지능과 생명공학이 의료서비스와 결합한 AI+Bio 클러스터 중심 도시발전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2026.2.25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김종천 전 과천시장이 25일 오전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진행된 과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인공지능과 생명공학이 의료서비스와 결합한 AI+Bio 클러스터 중심 도시발전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2026.2.25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김종천(민·53) 전 과천시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5일 오전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진행된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김 전 시장은 “국제질서의 변화와 대한민국 격동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과천의 미래를 구상하고 설계하는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제 과천은 중앙정부의 부서 이전이나 토목 계획에 의존하지 않는 과천 고유의 독자적인 발전 전략에 기반한 미래 설계가 필요하다”고 출마의 의미를 밝혔다.

민선 7기 시장으로 4년간 시정을 이끌었던 김 전 시장은 과천시 미래를 이끌어갈 독자적인 전략으로 ‘인공지능과 생명공학이 의료서비스와 결합한 AI+Bio 클러스터 중심 도시발전’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정부의 경마공원·방첩사 개발계획에 과천동 SK저유소 부지를 더해 AI 연구개발(R&D) 단지를 조성하고, 이곳에 서울대 AI연구원 분원을 유치하는 계획을 내놓았다. 인근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들어설 상급종합병원 및 Bio산업을 연계해 ‘AI+Bio 클러스터’를 완성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시장은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 관련 구상도 내놓았다. 경마공원·방첩사 개발의 기회를 살려 서부선을 과천정부청사역까지 연장하고, 우면산 제2터널과 과천-송파간 도로 등을 개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경기도교육감과 협력을 통한 교육문제 해소, 과천문화재단 확대를 통한 문화서비스 및 정서적 유대 강화 등도 비전으로 내놓았다.

그는 “과천이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하는지는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들의 현재와 미래의 삶에 대한 실존의 문제”라면서 “산적한 과천시 현안을 빠른 의사결정과 과감한 결단력 및 추진력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