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99만여㎡ 하반기·내년께 완공
첨단제조업·R&D업종 입주 협의중
글로벌기업 투자설명회로 유치 추진
양주시의 미래산업 지형을 바꿀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에 대한 투자유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들 산업단지는 지역산업을 기존 전통 제조업에서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재편하는 견인차 역할이 기대돼 시는 투자유치에 명운을 걸고 있다.
양주테크노밸리는 21만8천100여㎡ 규모로 2023년 12월 착공해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은남산단은 99만2천360여㎡ 규모로 2023년 9월 공사를 시작, 내년께 완공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시가 투자유치에서 주력하는 부분은 산단의 성격을 결정할 ‘앵커기업’ 확보다.
양주테크노밸리 입주기업 모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지난해 5월로, 시는 전자·의료·전기·기계 4개 첨단 제조업과 문화, 정보통신, 지식산업 등 11개 연구개발(R&D) 업종을 내걸었다.
이후 그해 11월과 12월 각각 한국전기안전공사, (주)카스와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일 서정대학교와 R&D단지인 ‘첨단캠퍼스’ 조성을 위한 부지 매매계약을 마쳤다. 이외 다수의 전기·장비·의료기기 기업을 비롯해 광운대·경동대 등과 입주 협의가 진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남산단은 지난해 6월부터 분양이 진행 중으로 첫 분양에 70% 분양률을 기록하자 완공 전까지 조기 완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은남산단에 국내 최대 생활용품 판매점 ‘다이소’를 거느린 (주)아성다이소를 1호 입주기업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하면서 투자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시는 한발 나아가 이들 산단에 해외기업을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성공할 경우 지역 최초의 외자유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부지역 기초자치단체가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서울에서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국내지사를 둔 60여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두 차례 투자설명회를 연 건 매우 이례적이다. 투자설명회에서는 테크노밸리와 은남산단의 투자매력이 집중적으로 부각됐다. 그만큼 앵커기업이 양대 산단의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테크노밸리와 은남산단은 양주뿐 아니라 경기북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기 때문에 주도적 역할을 할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경기도와 협력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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