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 측근 “지방선거 출마 고려한 적 없어”
부산시장 차출론엔 “당에서 나온 이야기일 뿐”
유승민·김은혜 이어 고사… 후보 공백 현실화
경기도지사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온 국민의힘 유력 주자들이 연이어 경기도지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2월26일자 1면 보도), 안철수 의원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27일 안 의원측 관계자는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안철수 의원은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당의 지지율 하락으로 분당갑 지역 상황이 좋지 않아 성남 5·6지역구 도의원 당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 출마는 고려한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국민의힘에서 안 의원을 부산시장 선거 후보로 고려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안 의원은) 부산시장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는다”며 “중앙당에서 나온 이야기일 뿐, 안 의원은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앞서 도지사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주자 중 선두권에 위치했던 인사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진 바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15일 한 방송에 출연해 “세 번째 말하지만 전혀 생각 없다”며 도지사 선거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김은혜 의원도 지난 25일 경인일보에 “분당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도지사 선거 출마는 어렵다”면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이 도지사 후보 찾기에 고심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유력 주자로 분류되던 안 의원마저 불출마하면서 인물난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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