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진보진영 출마예정자들은 지난달 26일 회동을 갖고 조속한 단일화 추진 등을 촉구했다. 사진 왼쪽부터 임병구·고보선·심준희 출마예정자. 2026.2.26 /심준희 인천청소년기본소득포럼 대표 제공
인천시교육감 진보진영 출마예정자들은 지난달 26일 회동을 갖고 조속한 단일화 추진 등을 촉구했다. 사진 왼쪽부터 임병구·고보선·심준희 출마예정자. 2026.2.26 /심준희 인천청소년기본소득포럼 대표 제공

6·3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진보진영 출마예정자들이 시민사회단체에 빠른 단일화 경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빠르면 이달 초에 단일 후보가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보선·심준희·임병구 인천시교육감 출마예정자는 최근 회동을 갖고 시민사회에 조속히 단일화 경선 기구를 구성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인천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경선기구 즉각 구성,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 일정과 방식 신속히 확정 등을 요구했다.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선언을 한 심준희 인천청소년기본소득포럼 대표는 현직 교사이기도 하다.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 90일 전인 3월 5일까지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심 대표와 고보선·임병구 출마예정자는 5일 이전에 단일화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심 대표는 단일화 경선을 하지도 못한 채 선거 출마를 포기하거나, 교사직을 사직했으나 경선에서 떨어져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이들은 “경선 일정과 방식이 확정되지 않은 채 시간이 흐르는 것은, 후보 개인의 결단과 희생을 전제로 한 불공정한 구조를 방치하는 것”이라고 했다.

원학운 전 민주노총인천본부장과 김우성 인천퇴직교육자협의회 회장 등도 성명을 내고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들도 경선기구 확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모임을 가졌으나, 단체 간 이견 등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인천시교육감 출마예정자들은 오는 3일 다시 회동을 갖고 단일화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후보 간 합의를 토대로 한 단일화 등 모든 방식을 열어 놓고 5일 이전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인천시교육감 진보진영 단일 후보 선출은 이번 주 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교육감 보수 진영 단일화 논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보수 진영은 지난달 공정교육바른인천연합 주도로 이대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에게 단일 후보 임명장을 수했으나, 논의 과정에 나머지 출마예정자들이 이탈하면서 실질적인 단일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이 교수를 포함해 연규원 전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교사, 서정호 전 인천시의회 교육위원, 이현준 넥스트인천교육 상임대표 등이 참여하는 추가 단일화 논의가 최근 본격화했다. 출마예정자들과 보수진영 시민단체 등은 지난달 27일 모임을 갖고 경선 룰 등을 조속히 확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는 3일 다시 모임을 갖고 논의를 이어서 진행키로 했다.

보수 진영은 이달 중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