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을 열광하게 했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끝나자마자 경기도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또 한번 경기를 치렀다.
도 선수들은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금 2, 은 2, 동 3개 등 총 7개를 따냈다. 이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획득한 금 3개, 은 4개, 동 3개 등 총 10개의 메달 가운데 70%를 책임진 것이다. 도 선수들은 쇼트트랙에서 금 2개, 은 2개, 동 2개를 각각 따냈고, 스키 스노보드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지난 25일 강원도 일원에서 개막해 4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28일 폐막했다.
도 선수단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사상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종합우승 23연패를 달성했다. 도 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118개, 은메달 107개, 동메달 107개 등 총 332개의 메달을 따냈다. 종합점수도 1천611점을 획득해 서울(금 59, 은 41, 동 52개·1천37.5점)과 강원(금 32, 은 41, 동 39개·921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도 선수단의 기세는 대단했다. 경기장마다 선수들의 함성과 응원 열기를 넘쳐났고, 협회 임원과 지도자, 가족들은 어린 선수들을 격려하며 미래 한국 스포츠 스타 탄생을 눈여겨 봤다.
도 선수들의 활약은 전종목에서 상대 선수를 압도했다. 금메달은 물론 종합점수를 해마다 경신하면서 한국 동계 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경기도 선수단이 국내 종합스포츠 대회에선 적수가 없음을 시사하는 것 같다.
때를 맞춰 프로축구 K리그가 28일부터 개막했다.
올해는 K리그1(1부리그)보다 K리그2(2부리그)가 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팬들의 인기가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K리그2에는 모두 17개 팀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경기도 팀은 모두 8개팀이 출전한다. 수원삼성을 비롯 수원FC, 성남FC, 김포FC, 화성FC, 안산그리너스FC, 파주프런티어FC, 용인FC 등이다.
특히 올해는 K리그2에서 최대 1~4위팀이 내년 1부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돼 이들 팀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개막전에선 수원 삼성이 보기 좋에 첫 승리를 거두며 힘찬 출발을 했다. 이정효 감독이 부임 후 새로운 팀 컬러를 펼친 수원은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수원 경기장에는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이 감독에 대한 기대감으로 4만3천여명을 수용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 2만4천71명의 관중이 모여든 것이다. 이는 2013년 K리그2 시작 이래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스포츠는 1년 내내 쉼없이 달려간다. 겨울철에는 프로배구와 프로농구가 인기였다면 지금부터는 프로축구가 다시 기지개를 켜며 팬들 앞으로 나간다.
아마추어 스포츠도 동계올림픽과 동계체육대회가 끝난 만큼 겨울 스포츠를 지나 본격적으로 종목별로 대회가 펼쳐진다.
2026년 병오년, 경기도 스포츠는 쉼없이 이어진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