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기형 경기도의원이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3.3 /김연태 기자 kyt@kyeongin.com
3일 이기형 경기도의원이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3.3 /김연태 기자 kyt@kyeongin.com

이기형 경기도의원이 3일 현역 의원 신분을 내려놓고 6·3 지방선거에서의 김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이 김포발전의 골든타임”이라며 “김포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김포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젊고, 활력이 넘치는 김포는 곧 70만 대도시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고 “광역교통망 구축, 자족기능 확보, 제대로 된 도시 설계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국회와 정부, 경기도와 김포를 연결하고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김포의 변화에 가장 적합하고, 준비된 후보”라고 자평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교통 문제 해결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시민의 이동권이 보장되는 ‘진짜’ 교통도시 김포를 만들겠다”며 “5호선 김포 연장은 중앙정부·경기도·서울·인천과의 실질적 협의 구조를 정상화하고, 예타 통과 이후 착공까지 현실적 대안을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골드라인 학운산단·인천2호선고양 연장은 타당성 검토와 재원 구조를 조기에 정리해 편익과 정책성 평가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를 주도하겠다”며 “서부광역급행철도는 신속히 추진하고, GTX-D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 분야와 관련해선 “과대·과밀학급을 해소하고 교육격차를 완화하겠다”며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와 통학버스 확대 개편을 약속했다. 경제 공약으로는 “‘제2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미래전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콤팩트시티·대곶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학운산단을 잇는 ‘삼단 트라이앵글 첨단산업단지’ 구상을 제시했다.

아울러 생활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선 “콤팩트시티 내 제2청사 설치를 추진하겠다”며 문화예술회관 건립, 라베니체 금빛수로 정비 등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김포의 해묵은 난제 해결은 물론 김포를 가장 김포답게 성장시키고 도약시킬 것”이라며 “김포를 어딘가의 부속품이 아닌, 독자적인 성장과 도약을 이뤄내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족도시로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