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로 부임한 심상웅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하남에 신설된 한홀중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입학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2026.3.3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제공
3일 새로 부임한 심상웅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하남에 신설된 한홀중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입학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2026.3.3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제공

3일, 이번에 신설된 하남의 한홀중학교는 새로운 출발을 앞둔 학생들의 설렘으로 가득했다. 아직은 낯선 교실과 친구들, 하지만 표정만큼은 기대와 긴장이 교차하고 있었다. 그 설렘의 한가운데, 학생들을 맞이한 이는 심상웅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었다.

이날 공식 업무를 시작한 신임 교육장은 사무실 대신 학교 현장을 첫 일정으로 택했다.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인사를 건네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취임 첫날의 무대는 사무실이 아닌 학교현장이었다.

취임에 앞서 그는 이미 개교를 준비 중인 광주 오포중학교와 오포고등학교를 찾아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당분간 두 학교가 같은 시설을 사용하는 만큼, 학생 통학 안전과 공간 운영 계획을 세심히 살폈다. 새 학교의 첫 단추는 무엇보다 ‘안전’과 ‘안정’ 속에서 끼워져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성남 정자중학교 교장과 경기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 경기도미래교육연수원장,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장 등을 역임한 그는 교육 행정과 학교 현장을 두루 경험한 교육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행정의 전문성에 현장 감각을 더해 ‘지원하는 교육청’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심 교육장은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살아 숨쉬는 학교 현장에서 첫 일정을 시작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학교가 오직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