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막바지 인천 연고팀 엇갈린 분위기
‘4연승’ 대한항공, 챔프전 직행 노려
‘3연패’ 흥국생명, 준PO 피하려면 막판 반전 필요
2025~2026 V리그 막바지, 인천 연고 두 팀의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는 최근 4연승을 이어가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고,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연패를 끊고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3일 기준 22승10패, 승점 66점으로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다. 전날 치른 수원 한국전력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4연승을 기록했다. 2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62점)에 4점 앞섰다. 이날 경기에서는 외국인 주포 러셀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임동혁이 21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앞서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부진을 겪었던 대한항공은 한때 현대캐피탈에 선두를 내주기도 했지만, 정지석이 복귀하며 5라운드부터 흐름을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막바지 챔프전 직행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오는 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서울 우리카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를 포함해 정규리그는 4경기만 남았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우리카드전에서 3승2패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 우리카드를 잡고 선두 굳히기에 나서야 한다. 우리카드는 최근 6연승을 이어오다가 KB손해보험전과의 경기에서 흐름이 끊겼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현재 17승16패, 승점 53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 흥국생명은 광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지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2위 수원 현대건설(승점 61점)과는 8점, 선두 김천 한국도로공사(승점 63점)와는 10점 차로 벌어졌다.
한때 현대건설을 바짝 추격하며 2위 경쟁을 벌였던 흥국생명이지만,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준플레이오프가 열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정규리그 3~4위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4위 서울 GS칼텍스(승점 48점)와 5위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47점)이 바짝 추격하며 격차를 5~6점으로 좁혔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3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는 5일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6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최근 6연승을 이어오며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현대건설전에서 단 1승에 그쳤다.
흥국생명이 이번 경기에서 연패를 끊는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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