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성당원협의회(이하 안성당협)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대비해 일찌감치 선거구별 후보자 공천 인원과 일정 등을 큰 틀에서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안성당협은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당협 사무실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군들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이 열세인 것에 대해 주요당직자들과 후보군들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사실을 토대로 각 선거구별 후보자 공천을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하고, 공천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분열을 사전에 차단함과 동시에 경쟁 후보자들 간에 있을 수 있는 갈등을 봉합해 선거 승리에만 몰입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 결과 시장의 경우 당원여론조사 50%와 시민여론조사 50%의 경선방식으로 후보를 확정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이달 26일에서 4월9일 사이에 경선을 마무리 짓는 일정 중에서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경선을 치르게 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또 도의원의 경우 1·2선거구 모두 1명씩을 공천하고, 1선거구는 출마를 공헌한 후보자가 박근배 시의원 1명이라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상태다.
가·나·다선거구와 비례대표로 구분되는 시의원 선거도 국민의힘 열세의 현 상황을 반영해 각각 2명씩의 의원을 선출하는 가·나선거구는 후보 1명씩만 공천하고, 3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다선거구에만 후보 2명을 공천키로 결정했다. 1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비례대표 또한 여성 후보를 1번으로 남성 후보를 2번으로 총 2명을 공천할 계획이다.
안성당협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너진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만큼 치열한 당내 공천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분열과 갈등을 빠르게 종식시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에 중지를 모았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협 관계자들과 후보군들이 20만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정책과 공약, 그리고 실천 및 행동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선거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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