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신청 8일까지

도지사 출마 의사 밝혔던 조광한 최고위원

“더 좋은 후보 모셔야…공천 신청 연장해야”

국힘 도지사 공천 신청 양향자·함진규 2명

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2026.1.29 /연합뉴스
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2026.1.29 /연합뉴스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혔던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8일 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이 초반 선거전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만한 요인이 부족했다는 평가 속, 국민의힘이 경기도지사를 탈환하려면 보다 경쟁력 있는 인사의 등판이 필요하다는 게 조 최고위원 주장이다. 이를 위해 공천 신청 기한을 늘려줄 것을 요청한 그는 추후 상황을 지켜본 후 도지사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신청 마지막 날인 8일, 조 최고위원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면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을 때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민선 7기 남양주시장을 역임하고 현재 남양주시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예전부터 도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해왔다”며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데 대해 조 최고위원은 “마지막까지 더 나은 분을 후보로 모셔야 한다는 게 제 소신이다. 아직까진 만족할 만한 성과가 없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더 좋은 후보를 모시기 위해 당이 좀 더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최고위원은 이날까지인 후보 등록 신청 기한을 늘려줄 것을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좋은 분을 모시기 위해서라도 추가 공천 신청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결정은 공관위에서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로써 도지사 후보 공천은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2명이 신청했다.

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원유철 전 의원도 8일 “우리 당에서 선출될 후보의 승리를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고자 한다”며 도지사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한규준·강기정기자 k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