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현 예비후보가 9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김포시장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2026.3.9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조승현 예비후보가 9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김포시장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2026.3.9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조승현 예비후보가 9일 “김포의 새로운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며 6·3 지방선거 김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의 새로운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지역 상황을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도시는 빠르게 성장했지만 시민의 삶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진단한 뒤 “도시는 관리로 성장하지 않으며, 방향과 결단, 책임으로 발전한다. 김포의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자신의 정치 이력과 행정 경험을 앞세워 “도시를 바꾸는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행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중앙 정책 현장에서 국가 정책이 만들어지고 실행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제 그 경험을 김포의 변화에 쓰겠다”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김포 변화의 방향으로 ▲교통 문제 해결 ▲행정 혁신 ▲미래 산업 육성 ▲의료·돌봄 강화 ▲문화 인프라 확대 등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김포 교통지옥의 시대를 끝내겠다”며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이 예타가 통과되는 동시에 반드시 조기 착공되도록 하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도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골드라인 문제와 관련해선 “시의원 시절부터 골드라인을 2량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처절하게 외쳤다”며 “증차와 운영 개선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했다.

행정 혁신 방안으로는 AI와 데이터의 도구화를 강조한 뒤 “김포시정연구원 설립을 추진해 김포의 인재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책 싱크탱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포를 AI 반도체 산업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 시스템 반도체와 팹리스 기업을 유치하고, 연구개발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어르신 돌봄도 강화하겠다. 문화예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생활체육 인프라도 촘촘히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끝으로 “도시는 행정으로 성장하지 않는다. 도시는 리더십으로 성장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김포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