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성남 철도 현안 결과 ‘촉각’
판교연장 대상 사업 가능성↑
위례신사선 경제성 높아 기대감
성남 지역 철도 현안인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여부와 ‘위례~신사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부가 10일 판가름 난다.
9일 성남시·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성남중원) 의원 및 지역정치권 등에 따르면 기획예산처는 내일(10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위례~신사선’ 등에 대해 심의를 진행한다.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은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앞서 2020년 12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고 예타가 진행되던 도중 경제성 문제가 불거지자 성남시는 2023년 7월 예타를 철회하고 다시 신청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성남시는 이후 경제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고 사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B/C, 비용대비편익)이 기준치(1.0)를 웃돌자 지난해 12월 30일 경기도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 신청서를 제출(2025년 12월 29일 보도=성남시 ‘8호선 판교연장 사전타당성 1.03’ 예타신청…재추진 본격화)했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은 경기도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고시했다고 발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된 상태이기도 하다.
성남시는 사전타당성조사를 토대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상사업 선정 및 국가제정 사업으로의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지역 정치권 역시 ‘8호선 판교 연장’의 대상 사업 선정과 ‘위례~신사선’의 예타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위례~신사선’은 서울 신사역에서 송파구·강남구를 거쳐 위례신도시로 연결되는 총 연장 약 14~15㎞ 규모의 경전철로 계획돼 있고,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신사역·2호선 삼성역·8호선 가락시장역 등과 연결된다.
서울시는 2024년 11월 민자가 아닌 시 재정을 투입해 건설하기로 했고, ‘서울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에 재정사업 전환 내용을 반영하는 한편 신속 예타를 포함해 신청했다. 이후 국토부가 지난 2월 해당 안을 승인했고 재정사업평가위원회 분과의 분석을 거쳐 이번에 예타 통과 여부가 판가름나게 됐다.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경제성이 1.0을 웃도는 것으로 나와 내일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수진 의원은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은 반드시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야 하며, 위례신사선은 18 년 동안 주민들에게 희망고문을 해온 사안이고 사업 방식이 민간투자에서 재정 투자로 전환된 만큼 신속한 예타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