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박물관’ 뮤지엄파크 착공
연면적 3만8889㎡… 2028년말 완공
예술인회관, 용현학익지구에 건설
인천시가 인천뮤지엄파크 착공식을 열고, 인천예술인회관 건립 부지를 확정하는 등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16일 오후 미추홀구 학익동 587의83 일원 인천뮤지엄파크 사업부지에서 ‘인천뮤지엄파크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인천뮤지엄파크는 미술관과 박물관, 예술공원이 결합한 전국 최초의 시립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된다. 연면적 3만8천889㎡ 규모의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된다. 신규 건립 미술관 연면적은 1만3천440㎡, 확장 이전하는 박물관 연면적은 1만3천126㎡이다. 총사업비는 약 2천416억 원으로 계룡건설산업이 공사를 맡았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시의원, 문화예술계 인사, 인천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은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이 없는 도시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었다. 때문에 인천 시민들의 시각예술 향유 기회가 제한되며 시각 예술인 활동 기반도 부족하다는 지적을 인천시는 늘 받았다. 공사가 끝나는 2028년 말에는 이러한 오명을 지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뮤지엄파크 건립으로 ‘문화강시(文化强市)’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담장 없는 문화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또 이날 미추홀구 수산기술지원센터에서 인천예총, 인천민예총 등 지역 예술인단체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설명회를 열고 인천예술인회관을 용현학익지구에 건설한다고 밝혔다.
인천예술인회관은 7천619㎡ 부지에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연면적 약 1만500㎡)로 건설된다. 공연장, 전시실, 연습실, 작업공간, 사무실,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 예술인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땅값 159억원을 포함해 747억원이다.
인천 예술인 전용 공간으로 수봉공원에 수봉문화회관이 있다. 이 시설은 1982년 건립돼 건물 노후 현상이 심하고, 인천예총이 아닌 다른 예술단체가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인천시는 2022년 인천예술인회관 건립 기본계획을 세우고 건립 부지를 물색해 왔다. 인천예술인회관 건립은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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