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성고와 풀세트 접전끝 3-2로 승리

19일 인하사대부고 배구부가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춘계전국중고배구연맹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6.3.19 /인하사대부고 제공
19일 인하사대부고 배구부가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춘계전국중고배구연맹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6.3.19 /인하사대부고 제공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가 2026 춘계전국중고배구연맹전에서 20년 만에 남고부 정상에 올랐다.

조성철 감독이 이끄는 인하사대부고는 19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18세 이하 남자부 결승전에서 수원 수성고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21-25 25-19 26-24 26-28 15-12)로 물리쳤다.

인하사대부고는 조 감독이 모교 3학년이었던 200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마지막으로 오랜 기간 우승하지 못했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 미출전한 인하사대부고는 IBK기업은행배 전국중고배구대회 4강에 그쳤었다.

인하사대부고는 올해 첫 대회를 우승으로 이끌며 힘차게 출발했다. 이번 대회에서 인하사대부고 송은찬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정준혁은 세터상, 한재원은 블로킹상, 박현준은 우수공격상 등 주요수상을 휩쓸었다. 올해로 5년차 모교 배구부를 이끌고 있는 조 감독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조 감독은 “지난해엔 3학년 선수들이 없어 대회 출전이 어려웠는데 올해 2~3학년이 된 선수들에 신입 선수들이 더해져 팀이 구성됐다”며 “올해 운동을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겨울방학 때 운동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고, 좋은 결과까지 만들어줘서 고맙고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보완할 점과 확실하게 우승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고민 한 뒤 다음 대회를 향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