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선 여주시의회 부의장은 24일 제8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에서 “이충우 여주시장이 지난 신청사 건립 예산안 의결이 연기된 상황을 민주당의 ‘신청사 반대’로 몰아가며 여론을 왜곡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026.3.24 /여주시의회 제공
박시선 여주시의회 부의장은 24일 제8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에서 “이충우 여주시장이 지난 신청사 건립 예산안 의결이 연기된 상황을 민주당의 ‘신청사 반대’로 몰아가며 여론을 왜곡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026.3.24 /여주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장 예비후보 박시선 여주시의회 부의장이 이충우 여주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향해 신청사 예산안 및 남한강 3개 보(洑)를 둘러싼 사실 왜곡과 정치적 선동을 즉각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시선 부의장은 24일 제8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이충우 여주시장이 지난 신청사 건립 예산안 의결이 연기된 상황을 민주당의 ‘신청사 반대’로 몰아가며 여론을 왜곡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부의장은 “당초부터 여주시청 건립 자체를 반대한 적이 없었다”며 “다만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불요불급한 측면에서 재고가 필요하니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하고 나서 의결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담당부서와도 이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충우 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당론을 따라 신청사 건립에 원천 반대한다고 사실을 왜곡하면서 주변의 기관단체와 시민들을 선동하여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중상모략전에 돌입했다”며 “이충우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을 호도함으로써 협박성 전화를 받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곳곳에 1천여장의 현수막이 걸리면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싸잡아 곤욕을 치러야 했다”라고 밝혔다.

또 남한강 3개 보 문제와 관련해서도 박 부의장은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 의원 누구도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여주시가 피해를 입고, 보를 해체하거나 전면 개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남한강 3개 보의 역할과 기능을 부정하지는 않으며 재자연화라는 것도 보의 해체나 전면 개방과는 다르게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부의장은 “2018년 감사원 확인 결과 현재의 취수구가 높게 설정되어 있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것”이며 “앞으로의 남한과 물 사용량 증가를 감안하고 갈수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취수구의 개선은 필수 불가결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이 직접 방문하였을 때도 해체나 완전 개방은 절대 없다는 점을 분명히 약속했다. 당시 현장에서 이충우 시장과 의장, 다수 의원, 주민들도 함께 들었다”며 “그럼에도 이충우 시장은 지금도 3개 보에 대해 해체니 개방이니, 남한강 물이 10%만 남는다는 근거 없는 이야기로 시민들을 불안감에 떨게 하며 시민을 갈라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박 부의장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선전선동이 과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발 인간적으로 부탁드린다. 알량한 정치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무리한 선전선동을 하는 행위는 그 어느 누구도 할 것 없이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6·3 지방선거를 눈앞에 두고 10%라도 추락한 당의 지지도를 여주에서만이라도 어떻게 회복해 보겠다는 얄팍할 수술은 더 이상 통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거짓을 이야기할 시간에 원도심을 걱정하는 시민들을 위해 원도심 활성화 방안이나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되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