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인증 획득

올해 청소년 종합예술제도 개최

카페테리아·GX룸 등 추가 조성

양평읍 종합운동장로 일원에 들어선 양평군 체육센터는 예산 약 37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천425㎡(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양평군 체육센터 입구. 2026.3.25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양평읍 종합운동장로 일원에 들어선 양평군 체육센터는 예산 약 37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천425㎡(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양평군 체육센터 입구. 2026.3.25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양평군 체육센터가 이달 초 정식 개장하며 지역 체육·문화 지형도 변화의 시험대에 올랐다. 개장 초기부터 수영강습 신청이 ‘분 단위’로 마감되며 폭발적인 수요를 보인 가운데, 군 주요 행사 개최 등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양평읍 종합운동장로 일원에 들어선 체육센터는 예산 약 370억원을 투입, 연면적 8천425㎡(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수영장을 필두로 다목적체육관 등 현대화된 체육 편의시설이 집약됐고 특히 지하 1층 수영장은 정규풀(9개 레인)과 유아풀, 체온조절풀 등을 조성해 군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양평군 체육센터 지하 1층 수영장은 정규풀(9개 레인)과 유아풀, 체온조절풀 등을 조성해 군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군은 수중휠체어와 전용진입로를 통해 장애인들도 차별 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환경을 구축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 체육센터 지하 1층 수영장은 정규풀(9개 레인)과 유아풀, 체온조절풀 등을 조성해 군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군은 수중휠체어와 전용진입로를 통해 장애인들도 차별 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환경을 구축했다. /양평군 제공

이달 중순 진행된 수영강습 모집엔 신청자가 쇄도했다. 1천여 명을 모집하는 강습프로그램 온라인 예약은 오픈 2분 만에 매진됐으며 현장 접수 역시 30분 만에 종료되는 등 유례없는 접수 대란이 벌어졌다.

단순 규모뿐 아니라 공공성 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설계 단계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획득해 문턱을 낮췄다. 수중휠체어와 전용 진입로를 통해 장애인들도 차별 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환경을 구축해 단순 체육시설 이상의 복지 가치를 실현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양평군 체육센터 2층 다목적 체육관은 농구, 핸드볼 등 실내 구기 종목뿐만 아니라 대규모 문화행사가 가능한 전천후 공간으로 설계됐다. 올해부터 ‘양평군 청소년 종합예술제’ 등 군 주요 행사가 이곳으로 옮겨 열릴 예정이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 체육센터 2층 다목적 체육관은 농구, 핸드볼 등 실내 구기 종목뿐만 아니라 대규모 문화행사가 가능한 전천후 공간으로 설계됐다. 올해부터 ‘양평군 청소년 종합예술제’ 등 군 주요 행사가 이곳으로 옮겨 열릴 예정이다. /양평군 제공

개장 초 센터를 이용한 주민들은 긍정적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 이모(42)씨는 “그동안 기존 양평읍 수영장은 사람이 많아 용문까지 다녔는데 집 가까운 곳에 훌륭한 시설이 생겨 주민들은 편해졌다”고 말했다.

2층 다목적 체육관은 농구, 핸드볼 등 실내 구기 종목뿐만 아니라 대규모 문화행사가 가능한 전천후 공간으로 설계됐다. 당장 올해부터 ‘양평군 청소년 종합예술제’가 이곳으로 옮겨 열릴 예정이어서 체육센터의 문화허브 역할 수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은 올해 중 시설 내 카페테리아와 GX룸 등을 추가로 조성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대관 조율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시설인 만큼 철저한 관리와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건강 증진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