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광역·기초 일부 선거구 추가공모

차지호 의원 정치적 입김 의심

경기도당 “전략공천 없다는 원칙 준수”

최병민 전 보좌관 “출마선언 준비 중”

26일 차지호 의원 보좌관을 지낸 최병민 전 보좌관이 오산시장 후보자 추가공모에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후보자 면접이 진행되는 모습. 2026.3.16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26일 차지호 의원 보좌관을 지낸 최병민 전 보좌관이 오산시장 후보자 추가공모에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후보자 면접이 진행되는 모습. 2026.3.16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에 대한 추가 공모가 진행된 가운데, 차지호 의원 보좌관을 지낸 최병민 전 보좌관이 오산시장 후보자 추가공모에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오산시와 연천군 기초단체장 후보자 추가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오산시장과 연천군수에 각각 1명의 추가 접수가 들어왔다.

이 중 오산시의 경우 오산시장 뿐만아니라 광역의원(오산1·2)과 기초의원(오산나)에 대한 추가공모도 하게 돼 논란의 중심에 있다.

도당은 이미 지난 19일 김민주·송영만·조용호·조재훈 등 4명을 대상으로 공천 면접을 봤다.

특히 오산시 현역 국회의원인 차지호 의원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최 전 보좌관이 추가공모에 나설 것으로 지역정가에 소문이 파다해 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실제 최 전 보좌관이 최근 사표를 내고 추가 공모에 도전하면서, 일부 오산시장 예비후보들 사이에선 반발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조재훈 예비후보는 “겉으로는 ‘사실무근’이라며 발뺌하고 있지만, 실제 진행되는 모양새는 지역위원장의 ‘공천권 휘두르기’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송영만 예비후보도 “이번 추가공모의 명확한 사유와 판단 기준, 그리고 향후 절차를 투명하게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 전 보좌관은 “일단 서류(자격심사)가 통과되면 계획한 일정에 따라 출마선언 등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도당 관계자는 “전략공천은 없다는 중앙당 원칙을 따르고 있다”며 “추가공모한 지역의 경우 (기존 예비후보들의) 경쟁력을 포함해 여러가지 요인들을 고려하고 판단한 것이다. 정치적 입김이 더해졌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은 소문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