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26일 인천 중구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최신형 3천t급 경비함정인 ‘3019함’(태평양 19호)의 취역식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19일 준공된 3019함은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전담 기관인 서특단의 신규 함정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3019함은 길이 122.3m, 폭 15m의 규모로 최대 시속 45㎞로 운항이 가능하다. 고속단정(2대)과 헬기(1대)를 탑재할 수 있다.
서특단 관할인 서해5도(백령·대청·소청·연평·우도) 해역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위치해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의 출몰이 많다. 불법조업이 적발되면 NLL 위로 북상하며 도망쳐 해경의 단속 난이도가 높은 해역으로 꼽힌다.
박재화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서특단이 관할하는 해역은 배타적경제수역(EEZ)과 NLL을 모두 포함해 그 어느 바다보다 주권 수호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해역”이라며 “3019의 갑판이 대한민국 영토 끝자락이라는 생각으로 빈틈없는 해양 안보 수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문지현 서특단장은 “최신 장비를 탑재한 신규 함정과 함께 우리 해양주권과 국민 안전을 흔들림 없이 지키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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