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15점으로 단독 선두 달려
최근 4경기 클린시트 기록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이 K리그에서 9년 만에 5연승을 거두면서 개막 전승으로 승격 도전에 이어간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용인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K리그2 개막 이후 5연승으로 승점 15를 쌓으며 선두를 지켰다.
이미 지난 4라운드에서 승리해 창단 첫 개막 4연승을 이룬 수원은 구단 역사를 또 새로 썼다.
수원은 지난 1998년 초대 사령탑 김호 감독 시절 K리그 개막 이후 7경기 연속 승리한 적이 있으나 당시 3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에서 승부차기 승리로 공식 기록은 무승부로 기록됐다.
수원이 K리그에서 5연승 행진을 벌인 것은 2017년 7월 9∼23일 이후 약 9년 만이다.
이제 수원은 다음달 5일 충북청주와의 홈 경기에서 이기면 2007년 8월 11일∼9월 2일 작성한 K리그 최다 연승 구단 기록(6연승)에 타이를 이루게 된다.
또 눈에 띄는 것은 수원이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시즌 수원은 승격 경쟁하는 팀들과 비교했을 때 실점이 많은 것이 약점이었다.
올 시즌에는 수문장 김준홍 영입을 비롯해 센터백 홍정호 등 전력을 다듬고 수비 조직력을 키우면서 이같은 결과를 냈다.
경기는 초반부터 수원이 기선을 제압하며 흘러갔다.
전반 4분 브루노 실바가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려쓴데 페신이 골대 바로 옆에서 상대 수비 견제를 뚫고 머리로 받아 넣었다.
용인은 전반 7분 신진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찬 프리킥 찬스가 골키퍼 김민준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에도 용인을 지속 압박했다.
후반 8분 박현빈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볼이 골키퍼에 걸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또 후반 30분 헤이스와 고승범이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흘렀다. 수원은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올 시즌 K리그2에 데뷔한 용인FC 5경기에서 2무 3패(승점 2)에 그치며 프로 첫 승리를 또 다음으로 미뤘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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