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3억 투입 2028년 4월까지 건립

8594㎡에 북카페·진로체험실 등

의왕 내손동 일원에 오는 2028년 4월까지 설립될 의왕 미래교육센터 조감도. /의왕시 제공
의왕 내손동 일원에 오는 2028년 4월까지 설립될 의왕 미래교육센터 조감도. /의왕시 제공

민선8기 의왕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차세대 리더 육성 및 평생학습을 위해 경기도 지자체 중 처음으로 ‘미래교육센터’ 건립 첫 삽을 떴다.

시는 31일 내손동 729번지 일원에서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첨단기술 체험 및 진로탐색을 통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교육시설인 미래교육센터 착공식을 단행했다.

김성제 시장의 교육 공약인 미래교육센터는 다음달부터 오는 2028년 4월까지 24개월간 총 473억원을 들여 면적 8천594㎡ 공간에 지하 2층·지상 4층 등 총 6개층으로 건립된다.

지하 1~2층 주차장과 북카페, 지상 1층 진로체험실·AR·VR체험관·e-스포츠실, 지상 2층 드론체험·로봇교육장·수학클리닉, 지상 3층 진로진학상담센터·진로지원센터, 4층 대강당·방송실 등이 각각 조성된다.

31일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정숙경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영기·서성란·김옥순 경기도의원, 김태흥·노선희·박혜숙 시의원 등이 내손동 일원서 열린 미래교육센터 착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2026.3.31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31일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정숙경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영기·서성란·김옥순 경기도의원, 김태흥·노선희·박혜숙 시의원 등이 내손동 일원서 열린 미래교육센터 착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2026.3.31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미래교육센터 건립 사업은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 본예산에 건립사업 예산을 책정했으나 일부 행정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았다. 이후 지난해 진행된 1·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관련 예산이 삭감됐다가 3차 추경 심의에서 어렵게 30억원이 책정되며 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

다만 오는 4월7일부터 열리는 제9대 시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임시회에서 1차 추경 예산안 심의가 진행될 예정인데 시가 책정한 미래교육센터 건립사업 예산 30억원이 삭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의회 관련인사는 “사업 추진에 난색을 보이는 의원을 설득해서라도 추경안 심의에 문제가 없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교육센터 건립 사업 예산을 절반도 확보하지 못한 채 착공된만큼, 필요 사업 예산관련 향후 민선 9기에서도 집행부가 시의회와 충분한 협치를 이뤄야한다는 관측이다.

김 시장도 이날 축사에서 “공교육에서는 직접 다루지 못한 프로그램들을 도입·운영하기 위해 3년6개월 상당의 준비기간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착공식을 진행하게 됐다”며 “좋은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미래교육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차기)시의회에서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