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원도심(수정·중원구)에 대해 2024년부터 도입한 생활권 재개발에 따라 올해 내 구역지정이 예정된 ‘수진2구역’·‘태평2·4구역’·‘산성구역’·‘단대구역’·‘상대원1·3구역’ 위치도.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원도심(수정·중원구)에 대해 2024년부터 도입한 생활권 재개발에 따라 올해 내 구역지정이 예정된 ‘수진2구역’·‘태평2·4구역’·‘산성구역’·‘단대구역’·‘상대원1·3구역’ 위치도. /성남시 제공

2024년 8월 재개발 방식 변경

8곳 입안 요청·7곳 후보지 결정

수진2구역, 태평2·4구역, 산성구역

단대구역, 상대원1·3구역 지정 ‘눈앞’

성남시가 원도심(수정·중원구)에 대해 2024년부터 생활권 재개발을 도입한 이후 2년여 만에 첫 구역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수진2구역, 태평2·4구역, 산성구역, 단대구역, 상대원1·3구역 등 5곳이 대상으로 이르면 8월부터 늦어도 올해 말 내에 구역지정 고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일 성남시에 따르면 관이 주도하는 기존의 순환정비 방식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 8월 생활권 재개발을 도입했다. 생활권은 수정·중원권 2개이며 주민들이 직접 생활권역 내에 재개발 구역을 설정해 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 입안을 요청(사전검토 후보지 신청)하는 방식이다. 이후 모두 8곳이 입안을 요청했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현재 7곳이 후보지로 결정됐다.

성남시는 신청 및 진행 순서 등에 따라 후보지 7곳 중 5곳에 대해 먼저 구역 지정을 진행하고 있다. 2차례 주민설명회를 마쳤고 이날부터 한 달간 주민공람을 한 뒤 6~7월 중 경관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보완 과정을 거쳐 이르면 8월부터 구역지정 고시를 한다는 방침이다.

5곳의 총면적은 53만4천694㎡이며 재개발을 통해 계획된 세대수는 총 1만1천109세대(임대주택 2천476세대)이다.

수정구 수진동 3603번지 일원 ‘수진2구역’(14만5천566㎡)은 3천323세대(임대 574), 수정구 태평동 1180번지 일원 ‘태평2·4구역’(18만3천849㎡)은 4천458세대(임대 784), 수정구 산성동 74번지 일원 ‘산성구역’(5만8천403㎡)은 1천884세대(임대 383), 수정구 단대동 48-2번지 일원 ‘단대구역’(4만2천972㎡)은 1천640세대(임대 339), 중원구 상대원동 817번지 일원 ‘상대원1·3구역’( 10만3천904㎡)은 2천280세대(임대 396)가 예정돼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5곳은 올해 내에 모두 구역지정 고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후보지 중 은행1·금광2구역과 태평1구역은 내년 1월에서 3월 사이에 구역지정을 한다는 계획 아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활권 재개발을 추진 중인 8곳 중 성남동구역의 경우는 주민동의율을 충족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남동까지 재개발이 이뤄지면 성남 원도심(수정·중원구) 전체 중 웬만한 규모를 갖춘 지역의 재개발이 마무리되는 결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