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정책자문단·법률지원단
각 분야 전문가·유명인 포진
매머드급 인맥 드러내 ‘눈길’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재선 국회의원)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후원회·정책자문단·법률지원단을 구성하면서 한국야구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김응룡 감독에서부터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맥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날부터 가동된 ‘공명선거 법률지원단’에 모두 7명이 참여했다.
면면을 보면 단장은 법무연수원장(고검장급)·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하고 제21대 국회의원(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을 지낸 소병철 순천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법학과 석좌교수가 맡았다.
법률지원단 위원으로는 이인석 이오파트너스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이현용 법무법인 새길 대표변호사, 윤기원 법무법인 대현 대표변호사, 권혁도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 모임 상임대표, 김경현 법무법인 케이디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 박헌권 시민단체 ‘성남공정포럼’ 대표(변호사) 등이 합류했다.
‘법률지원단’은 당내 경선은 물론 향후 본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법 선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구성됐다. 익명성 뒤에 숨은 근거 없는 비방, 가짜 뉴스 유포, 후보자 비하 등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을 왜곡하는 네거티브 행태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공개된 ‘정책자문단’은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 문미옥 전 과기부 차관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됐다.
총괄은 전 국정기획위원이었던 이종욱 서울과기대 교수(이재명 정부 전 국정기획위원)가 맡으며 강형구 한양대 교수(이재명 정부 전 국정기획위원회 자문위원), 권영중 전 강원대 총장, 김세용 고려대 교수(이재명 정부 전 국정기획위원), 김원근 학교법인 안용학원 이사장, 김한철 슈프리마 공동대표, 김호기 연세대 교수(이재명 정부 전 국정기획위원), 김황배 남서울대 명예교수(대중교통포럼 회장), 박상현 한신대학교 교수(대한체육회 이사),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심창섭 가천대 교수, 윤승용 남서울대총장, 정혜주 고려대 교수, 이상락 전 국회의원, 이길상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전성민 가천대 교수, 차수정 숙명여대 교수, 홍경구 단국대 교수, 황기철 전 장관(이재명 정부 전 국정기획위원회 자문위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포진했다.
김병욱 예비후보는 이런 정책단과 관련, “정치의 본질은 결국 ‘사람’을 잇고 현장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있다고 생각한다.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분당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 현안을 풀어온 경험, 그리고 국정기획위원과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며 국정 운영의 흐름을 직접 체득한 시간이 저에게 큰 자산이 됐다”면서 “성남은 중앙정부와의 연결, 또 시민들과의 소통 측면에서 아쉽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런 단절을 메우고 성남의 현안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내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 시민사회, 중앙의 정책 역량을 총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책기단은 성남의 주요 현안과 미래 방향을 오래 고민해 온 분들이 중심이 돼 있다. 특히 성남에 실제 거주하시거나 성남과 깊은 인연을 맺고 계신 분들이 많아,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와 문제의식이 매우 깊다”며 “분당 재건축뿐 아니라 원도심 재개발, 교통, 산업, 민생 등 성남의 여러 과제를 균형 있게 보고,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욱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프로야구 역사에서 한국시리즈 우승 10회를 이끈 지도자이자,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한국 야구계의 상징적 인물인 김응용 감독을 후원회장으로 모시며 ‘광폭 인맥’의 방점을 찍기도 했다.
김병욱 예비후보는 “평소 스포츠와 야구팬 문화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현장 중심’의 정치를 강조해 왔는데, 감독님께서 저의 이러한 철학에 깊이 공감해 주셨다. 특히 지난번 출판기념회에도 직접 발걸음해 주시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셨다. 성남시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 달라는 각별한 격려와 함께 흔쾌히 후원회장직을 수락해 주셔서 늘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런 인맥을 활용한 자문단·지원단 등에 대해 기초단체장 도전자로서는 보기 드문 매머드급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병욱 예비후보는 “인맥은 중앙의 화려한 인사들과의 연결만을 뜻하지 않는다. 그동안 성남 곳곳에서 묵묵히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써 오신 분들과의 신뢰와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앙과 지역을 잇고, 분당과 원도심을 함께 바라보는 균형 있는 시각으로 성남 발전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더 넓혀가면서 성남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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