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현직 구청장 가운데 처음으로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2026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3선 도전에 나섰다.
차 구청장은 2일 오전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부평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8년간 쌓아온 성과를 단절이 아닌 도약으로 이어가고자 부평 최초의 3선 구청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인천 지역 현직 구청장 중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이번 출마 선언을 공식화한 것은 차 구청장이 처음이다. 타 구청장들은 현재 소속 정당 공천관리위원회에 후보자 추천 신청을 마쳤으나, 아직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은 상태다.
차 구청장은 “민주당 부평구청장 경선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가올 경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조금 일찍 직무 정지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50%·일반 시민 50%’ 방식으로 치러지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인이 결선을 치른다. 더불어민주당 부평구청장 경선에는 강화수·김병기·신은호·유길종 예비후보가 차 구청장과 경쟁하고 있다.
차 구청장은 공약으로 부평역세권 중심의 도시 재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세웠다. 차 구청장은 “캠프마켓 공원화와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을 이어가겠다”며 “부평 역세권을 중심으로 굴포천 생태하천복원, GTX-B와 도시 인프라를 연결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도 불어넣겠다”고 했다.
지난 2010년 제6대 인천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차 구청장은 제7대 인천시의원까지 지냈다.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평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2022년에 재선에 성공했다.
차 구청장은 “지난 8년간 다져온 기반 위에서 부평의 발전을 완성하겠다”며 “부평 자치 30년 역사에서 단 한 번도 없었던 3선 구청장이 돼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윤지기자 ss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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